•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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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자 하나님께서는 개구리를 하수에서 올라오게 하여 애굽 온 땅에 개구리로 덮이게 하는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권능을 나타내셨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여 모세가 개구리 떼를 물러나게 하였으나 바로는 마음을 걍팍케 하여 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아니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첫 번째 기적으로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신 것은 애굽의 모든 신들은 그 뿌리가 사단임을 암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적들이 나일강에서 시작하신 것은 애굽 사람들이 나일강을 신으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신이 오히려 사망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알려 주시는 것이다.
애굽의 술사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모방하였는데,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는 것, 물이 피가 되게 하는 것, 물에서 개구리가 올라오게 하는 것이다. 애굽의 술사들도 그러한 기적을 행하였지만 그러한 재앙을 그치게 할 수는 없었다. 온 세상에 개구리 같은 재앙을 퍼뜨릴 수는 있어도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함을 만천하에 들어낸 것이다.
오늘날도 애굽의 술사 같은 종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기도 한다(마 7:21-22).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사단을 기쁘게 하고 사단을 추종하는 자들이다. 결국은 가증하고 더러운 저주의 심판만 가져오게 할 뿐이다.
그들이 섬겼던 모든 신들은 복을 주기는커녕 그들에게 저주를 가져왔다. 우리도 육신을 쫓아가거나 세속을 쫓아가면 그들과 같이 멸망으로 갈뿐 이다. 왜냐하면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 이다(갈 6:8).
개구리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자 바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광야에 나아가 희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개구리를 죽게 하시므로 개구리 재앙이 우연이 일어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였음이 증명되었다.
그러나 개구리가 제거되어 숨을 통할 수 있게 되자 바로는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거역하게 된다.
이와같이 어리석은 자는 고통 속에 있을 때에 정신을 차리지만 그 고통이 물러가면 다시 교만하여져서 멸망을 자초하는 죄악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애굽의 바로왕은 두 번째 타협으로 광야에 나아가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하였다. 이 말은 세속주의를 끊지 말라는 사단의 유혹인 것이다. 멀리는 가지 말라는 바로의 말은 가기는 가는데 애굽 경내만은 벗어나지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왜 애굽만은 벗어나지 말라는 것인가?
애굽은 사망의 그늘진 땅이요 우상의 도시다. 그곳에는 빛이 없고 생명이 없다. 말씀이 없고 안식일이나 경배의 장소나 성전이 없다. 사단의 지배아래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릴 수 없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 땅을 속히 멀리 떠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바른 경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은 모두 애굽을 탈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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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하지 말라(출 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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