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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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 있음은 사랑실천이 그 전부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심은 그 사랑 실천함에 있다. 우리나라 말로 전하여 온 말에 ‘내리 사랑은 있어도 사랑은 없다’는 말로도 그 의미를 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사에 오셔서 삶을 보여 준 것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하여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는 말에 근거하여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쉽지 않기에 창조자 하느님과 사람의 관계가 사랑에 있기에 우리 사람은 사랑의 자식으로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주님의 기도에서 가르침(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침을 알게 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으로 오심의 그 의미를 깨우치게 한다.
사람의 본질적인 속성은 이기심으로 생명의 속성이기도 한다. 생명으로 살아가는 모든 속성은 이기심이기에 그리스도 문화권에서 사랑을 둘러싼 동 서양 사상이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인 이기심을 극복하기에 동양에서는 인(因)을 ‘어진 인’으로 ‘자비’라는 사상으로 공자는 ‘효도는 인의 근본’이라는 말에서도 부모 형제라는 혈연에 뿌리를 둔 ‘사랑’에서 생겨나는 것이며 이런 감정을 아무런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 까지 넓혀가는 것이라 하여 맹자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어짐’의 인의 시작으로 말하고 묵자는 친족과 타인을 구별하지 않는 평등한 사랑을 주장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자비[慈悲]로 말하는 것은 ‘자’는 진정한 우정이며 ‘비’는 연민과 상냥함을 뜻한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참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서에서는 마태복음25:35-45에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35)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36)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37)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을 입혔나이까(38)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39)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40) 또 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41)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 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 하였고(41)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 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43)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44)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는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45). 그리스도교의 아가페적인 사랑은 이런 에로스적인 사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실존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무한한 질적 차이” 가 있다고 함에 예의 주의해 보아야 한다. 이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 관계는 하느님과 인간과의 교제만이 존재함을 필히 알아야 함에 예의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는 아가페적인 사랑관계임을 필히 알게 함에 주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가페적인 사랑에서는 자아가 하느님을 향해 가는 고조도 열광적인 해체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둘의 주체가 마주하여 존재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마찬가지로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고 존재하는 경우에만 이웃사라의 교제도 가능함을 알아야 한다. 여기 필리아의 사랑도 마주하고 존재하는 데에서만 이웃사랑의 교제도 가능함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보면 필리아의 사랑도 독립된 이성 간에 성립된 우애임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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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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