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쓴 편지인 로마서는 바울의 서신서 중에 가장 논리적일 뿐 아니라 신학적인 내용도 깊고 자세하다. 바울은 당시 로마 교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풀어 가며, 바른 신앙의 자세를 왜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더 나아가 로마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이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환상도 함께 전달했다. 로마서가 단순히 교리적인 말씀으로 해석되기 이전에 로마 교회의 상황 가운데 바울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집중하여 본문을 연구하고 해석한 책으로 로마서를 내러티브하게 읽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하다.
이연길/ 쿰란출판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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