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춘오 목사(발행인)
역사적 기독교는 시대마다 두 가지 주체에 의해 이끌려 왔다. 하나는 '성령'이고, 또 하나는 '성경'이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사도들을 부흥현장으로 내몰았고, 성경이 확정된 중세교회는 성경이 부흥을 이끌었다. 그러다 교리논쟁에 휩싸여 성령도, 성경도 교권의 통제를 받게 되자, 교회는 곧바로 이단정죄의 시대를 겪었다. 이 시기를 역사는 '가톨릭 암흑 시대'라고 한다. 이때 다시 역사에 새로운 빛을 비추기 시작한 것이 성경이었다. 종교개혁 시대의 주제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었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기독교의 모든 규범은 이 성경에서 나온다. 따라서 목회자는 성경을 깊이 상고해야 한다.
아무리 재능있는 설교자라도 성경을 많이 읽어 성경에 능통한 사람을 능가할?수는 없다. 어떤 종교의 지도자이든 그 경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 종교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의 경전은 66권의 신구약 '성경'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목회자가 되려면 최소한 이 성경 66권은 제대로 통달해야 한다. 그냥 성경을 아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성경의 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 장절을 다 외울 수는 없어도 창세기 하면 창세기 각 장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 수십독, 혹은 수백독 성경을 읽어 눈 앞에 훤히 그 내용이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성경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경은 해석이 필요한 책이다. 중요한 것은 그 성경을 역사적 기독교가 어떻게 해석해 왔는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사도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기독교의 성경 해석을 무시한 채, 자신이 어느 날 성경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의적 해석을 하는 것은 성경을 해석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신학적 훈련이나 성령의 조명 없이 성경을 많이 읽었다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여기에 있다.
미래 교회를 이끌 신학생들이나 새로운 목회길에 나서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한다. 한글성경뿐 아니라, 영어나 독일어 또는 원어 성경 헬라어나 히브리어도 해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성경은 66권을 다 보편성으로 읽어야지 어느 특정 책만을 편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종합기사
more +-
작은교회에 안전울타리 친다… 기업 자발적 참여로 ‘보험 지원 프로젝트’ 시작
한국교회 사역 현장에서 가장 열악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작은교회... -
작교연, 시티팜 후원으로 5천만 원 상당 어린이 전도용품 나눔
작은교회살리기연합(대표 이창호 목사, 이하 작교연)이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고 ... -
기독교·대안교육계, “국가가 교육 독점·부모 선택권 침해”
교육당국의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형사고발과 폐쇄 방침에 대해 기독교계와 대안교육 학부모 ... -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형 그레그 펜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참석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형인 그레그 펜스(Greg Pence)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미국전직연방...
문화
more +-
기독교 액션물 ‘힘’,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OTT로 관객 만난다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 ‘힘’이 국내 극장 개봉을 마친 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잇따라 수상... -
이성대 목사 “한국교회 회복, 이제는 성화를 회복해야”
40여 년간 캐나다와 미국, 한국의 한인교회와 영어권 교회를 섬긴 이성대 목사가 한국교회의 회복을...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