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신년하례 열고 새해 변화와 회복 다짐, 오는 31일 정기총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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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지난 1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3년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새해에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근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한 한기총은 오는 131일 정기총회를 예고하며, 적극적인 정규체제 복귀 의지를 보였다.

 

이날 인사를 전한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역시 이를 위한 포용의 자세를 강조했다. 올해는 사회도 한국교회도 포용을 통한 서로 간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임시대표회장은 믿음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나와 맞지 않고 심지어 적대관계에 있더라도 상대를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우리는 포용이라고 부른다올 한 해 우리사회에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며, 사회적 문제인 이념적 갈등까지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성경 속 믿음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약한 자가 강한 자를 비판치 말라는 구절을 인용해, “서로를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존중해서는 안된다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는 지금, ‘너희도 서로 받으라는 말씀처럼 포용의 마음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마음으로 갈등으로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가 대표기도한 후, 고성진 교수(바리톤)의 특송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올해는 이렇게 살아보자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엄 목사는 복음과 소망을 심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초대 교회와 같이 시간과 물질과 모든 노력을 다해 주를 닮아가는 길을 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한다. 고난과 연단이 올 때에 스스로 낮아지고 온유하고 겸손해서 항상 남을 섬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본 -한기총 엄기호.jpg

 

이어 나로 인해 타인을 성공시켜야 한다. 남을 성공시키면 나도 성공할 수 있다. 이기주의자가 아닌 이타주의자가 되자. 남이 잘될 때 기뻐해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엄 목사는 장벽 넘어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못할 일이 없다. 한기총은 장애물을 보지 말고 오직 주님, 오직 예수, 절대 예수, 중심 예수로 가길 바란다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충성을 다해 주님만 붙들길 바란다. 그럴 때 한국교회 영적 지도자로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될 줄 확신한다고 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지난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한기총의 정화와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해 준 회원과 교단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올해는 한기총이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단체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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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약한 자를 포용하는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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