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씨티교회-양원역작은도서관, 김창옥 초청 ‘마음처방 콘서트’ 무료 개최
- 2시간 동안 중랑구 주민들과 아름다운 소통의 시간 가져
- 류경기 중랑구청장 “조희서 목사님은 교회를 넘어 지역을 섬기시는 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 서울 중랑구 서울씨티교회(담임 조희서 목사) 중랑구민을 위한 매우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씨티교회는 지난 11월 29일 저녁 7시, 대한민국 1등 소통 전문가 김창옥 씨를 초청해 '마음처방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씨티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양원역작은도서관을 통해 이뤄졌다. 중랑구는 관내 54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데, 그 중 서울씨티교회가 양원역작은도서관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그런 만큼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완전히 오픈됐다. 사전신청한 주민들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주민들은 콘서트가 열리기 1시간여 전부터 일찍감치 교회 객석을 가득 메웠다.
중랑구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조희서 목사가 등장해 인사를 전했다. 조 목사는 "오늘 콘서트의 사전신청이 2주만에 마감되고, 입석까지 들어선 상태다. 김창옥 강사의 인기를 실로 실감했다"며 "특히 김창옥 씨와 관련해 어제 신상 관련 기사가 보도되고, 이를 확인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폭주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평소 지역과 함께하는 목회자로 유명한 조희서 목사는 참석 주민들을 일일이 호명키도 했다. 조 목사는 "여기서 보니 피카소 안경 사장님, 고래떡방안간 사장님, 슈퍼, 문방구 다 오셨다. 너무 잘 오셨다. 오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류 구청장은 "조희서 목사님은 항상 교회를 넘어 지역을 섬기고 계시는 분이다.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될 정말 소중한 분"이라며 "오늘 주제가 마음 치유 콘서트다. 행복하고 즐거운 생각 많이 하시면서 마음을 치유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김창옥 씨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1등 소통 전문가라는 수식어에 어울릴만큼의 엄청난 입담과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참석자들의 혼을 쏙 뺐다.
2시간여의 강의는 순식간에 지나갔고, 자리에 앉지 못해 입석으로 함께하는 주민들도 전혀 지겨움 없이 강의에 함께했다.
늦은시간까지 계속된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들은 이날 이벤트를 마련해 준 서울씨티교회와 조희서 목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 주민은 "TV에서만 보던 김창옥 씨의 강연을 직접 눈 앞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과연 얼마나 있겠나?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서울씨티교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다른 주민은 "평소에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서울씨티교회를 보면서, 교회와 기독교에 매우 호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서울씨티교회는 코로나 당시에도 주차장 예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서울씨티교회 교인은 아니지만, 서울씨티교회는 우리 동네의 당당한 자랑이다"고 손을 치켜 세워 올렸다.
한편, 서울씨티교회는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번 '김창옥 씨 초청 마음치유 콘서트' 외에도 얼마 전에는 지역과 주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둘레길 미술관'을 열었었다. 또한 양원역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교회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