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위한 선교위원회 발족
- 강릉 횡성 평창 정선에 복음 전파 거점 ‘미션 하우스’ 오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개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며, 강원도로 향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횡성, 정선 등에서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지난 2018년에 열린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대성공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교계도 올림픽의 대대적인 성공과 국가적 위상 재고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최근 국민적 기대를 모았던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가 실패하며, 국민들의 절망이 큰 상황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침체한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진의 선두에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대표위원회 이철 목사)가 섰다. 강원도 주요 교회들이 함께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스탭, 자원봉사자 등에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자발적인 지원 및 편의를 담당한다.
특히 강릉과 횡성 평창 정선 등 총 네 곳에 '미션 하우스'를 세운다. 미션하우스는 올림픽 선교의 중요 거점으로 각국의 선수, 코치, IOC위원, 심판, 참관단 등이 자유롭게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복음을 체험토록 꾸려질 예정이다.
미션하우스 안에는 포토존, 미디어센터, 서비스센터(의료, 숙소, 차량지원, 먹거리, 문화) 등이 위치해, 방문자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도 위치한다. 특히 크리스천 참가자들을 위해 주일예배 참석 지원, 저개발 스포츠지도자 한국교회 결연사업, 선수 선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29일에는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에 위치한 강릉중앙감리교회(담임 박태환 목사)에서 '강릉 미션하우스' 오픈축제가 열렸다. 사실상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의 출정식으로 열린 이날 오픈축제에서는 강원 지역의 목회자, 정치인, 군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올림픽 성공을 위한 대대적인 다짐을 펼쳤다.
강릉 올림픽 빙상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한 강릉중앙감리교회는 '강릉 미션하우스'로 선정됐다. 방주를 형상화한 건물로 유명한 강릉중앙감리교회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의 핵심 본부다.
본 축제에 앞서 '강릉 미션하우스'의 오픈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장성철 목사(예닮곳간 설립자)는 기도를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선교위원회의 사명 완수를 염원했다.
장 목사는 "미션하우스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 청소년들이 복음을 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바란다"며 "이곳에서 복음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케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모든 선수가 최고의 역량을 경합할 수 있는 배려와 존중의 대회가 해주옵시고, 무엇보다 마지막 폐막까지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염원했다.
이어진 오픈축제는 1부예배와 2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배는 조직위원장 김철훈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강릉지역위원장 김용철 목사(강릉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대표대회장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2부 순서는 심삼종 교수의 섹소폰 연주와 강찬 목사의 찬양, TR워십의 열띤 공연으로 채워졌다.
한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에는 예닮곳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우크라이나문화원, 강릉중앙감리교회, 둔내감리교회, 올림픽교회 등이 협력하고 있다.
오는 12월 13일에는 둔내감리교회에서 '횡성 미션하우스'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