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부름받아 세상에 나아가는 59명의 학위자들
- 황원찬 명예총장 “언제 어디서나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자”
- 김도경 총장 “학교에서 배운 진리를 세상에서 행함으로 열매 맺자”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도경)의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4일, 서울 석수동 본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뗀 59명의 졸업생들은 담대한 도전으로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16명의 철학박사가 배출됐고, 신학석사 8명, 목회학석사 9명, 문학석사 26명 등 총 43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감사예배는 교목실장 박재봉 교수의 사회로 한승돈 교수(신학과장)의 기도와 신동열 교수(상담심리치료학과장)의 성경봉독, 한승희 교수의 특송에 이어, 김도경 총장이 '주 안에서 행하는 삶'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졸업 후에 언제 어느 곳에 있든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며 "믿음 위에 굳게 서자.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반드시 세상에서 행함으로 은혜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졸업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도전이었고 훈련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실 때 종종 자신을 감추시고는 하신다. 힘든 과정을 지난 오늘 우리는 그것조차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는다"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영광을 누리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주환 교수(법인국장)의 연혁보고, 서태상 교수(대학원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김도경 총장이 학위를 수여했고, 우수 졸업자에 대한 이사장상과 총장상, 공로상, 동문회장상 등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수상자는 △이사장상: 최준국 김현준 김수미 박선영 김종필 김지혜 박에녹 박옥례 심봉일 백승숙 김경수 정영애 홍문숙 △총장상 이은정 궁재호 박홍준 JIA FULAN 홍옥경 권순호 김민화 정수일 송지선 오미숙 임정 문명숙 남윤용 김순옥 윤종임 △동문회장상 이성연 김창국 등이다.
축하와 격려의 말도 이어졌다. 김양호 동문회장은 “섬김과 협력의 연대로 대한신대의 발전과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되어 나가자”고 했고, 황다니엘 이사장(미. 허리우드병원장)은 “졸업자들을 통해 학교가 더욱 은혜받고, 한국교회가 더욱 부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종식 이사는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을 깨닫는 성숙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황원찬 명예총장(5,6대 총장)은 영원한 대한신대인으로서 담대하게 세상에 나아가 기도로 하나님의 사명을 받들기를 축복했다. 황 명예총장은 “하나님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언제 어디서나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하나님의 군사된 여러분에 승리가 있을 줄 확신한다”며 “이 시대에 강하고 담대한 승리자가 되길 바란다. 골방기도로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대의 올 전기 개강은 3월 4일(월)이며, 월요반 입학식 및 개강예배는 3월 4일(월), 토요반 입학식 및 개강예배는 3월 9일(토)이다.
대한신대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로 성경의 가르침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역사적 기독교회 개혁파의 신앙고백을 따른다.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지도자 양성과 성경적 덕성을 함양하고 참된 지식을 겸비해 교회를 건설하는 목회자 전도자 학자를 배출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