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8(화)
 
  • 선인중앙교회,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 기념 시니어 사모 30명 초청 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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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음화의 숨은 주역, 선교사 사모들이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을 맞아 선인중앙교회(담임 장상욱 목사)의 초청으로 오랜만에 고국을 찾았다.

 

선인중앙교회는 필리핀한국목사선교사사모회(회장 김인숙)와 함께 사모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5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곳곳을 둘러보는 힐링 여행을 진행 중이다.

 

사모단은 13일 첫날,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기념관,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 내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본 뒤, 파주로 이동해 임진각, 통일동산, 헤이리, 프로방스 마을 등을 관광했다.

 

한국인이지만, 한국보다 필리핀이 익숙한 사모들은 한껏 들뜬 표정과 기대로 첫날 일정을 즐겼다. 한 사모는 "가끔 선교 재정비를 위해 한국을 들어오곤 했지만, 이렇게 서울에 좋은 곳이 많은 줄 몰랐다. 내가 아는 서울이 아니다""늘 바쁜 일정에 쫓겨 일을 보고 다시 필리핀으로 가기 바빴는데, 동료 사모님들과 함께 여유롭게 한국을 즐길 수 있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일정에는 필리핀 한국 선교의 초기 기반을 마련한 시니어 사모들을 주인공으로 초청했다. 복음의 불모지에 하나님의 말씀을 싹틔우기 위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었던 1~2세대 선교사 사모들의 헌신을 기리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선인중앙교회 장상욱 목사와 성도들이 기꺼이 섬김에 동참하며, 시니어 사모들의 특별한 한국행이 성사될 수 있었다.

 

장 목사는 "사모님들은 선교지에서 한 사람의 선교사이면서도 사모의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정말 고된 분들이다. 필리핀이 한국 선교의 중심이 되기까지 사모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겠나"라며 "이 일에 우리 선인중앙교회가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마지막 일정까지 사모님들에 더 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필리핀 북촌.jpg

 

선교하는 교회로 알려진 선인중앙교회는 교회 재정의 상당 부분을 선교에 후원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해외 선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전에는 교회 재건축을 포기하면서까지 선교에 매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필리핀한국목사선교사사모회 김인숙 회장과 사모들 역시 선인중앙교회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보냈다. 김 회장은 "사모들은 사실 앞에 있지 않고, 늘 뒤에서 지지하고 견뎌내는 분들인데, 이렇게 가려진 우리들을 비춰주고, 또 섬겨주심에 정말 깊은 감동을 느낀다""이번에 함께한 시니어 사모님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 너무도 힘들게 필리핀 선교의 기반을 마련해 준 분들이다. 한국교회가 이 분들을 기억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상욱 목사님이 준비하신 남은 일정도 너무도 기대된다. 이번 여행이 우리 선교 사역에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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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니어 선교사 사모단은 이번 일정동안 설악산, 남대문시장, 어린이대공원, 서울시청 등 다양한 관광지를 찾는다. 이 외에도 새에덴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장상욱 목사, 지성호 목사(이태원교회) 등을 강사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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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음화의 숨은 주역, 선교사 사모님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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