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하성 최초의 부부 총회장 탄생 “성령운동 회복할 것”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지난 5월 20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총회장에 이경은 목사를 선출했다. 지난해 전태식 목사에 이어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총회장에 오르며, 기하성 역사의 최초 부부 총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지난 5월 20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열려 신임 총회장에 이경은 목사를 선출하고 오순절 신앙의 말씀과 성령운동을 회복하기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의 성숙한 교회가 회복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다음세대가 선교지가 되어버린 현실, 문화의 색깔을 입은 동성애와 종교혼합주의에 물들어가는 시대적 풍랑 그리고 결혼,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의 끝자락에 서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를 잃어가는 마지막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사명은 바로 말씀의 회복이다. 성도가 감당해야 하는 사명은 바로 말씀으로 살아내는 삶”이라며 “이 시대 우리 교단이 감당해야 하는 사명은 바로 말씀으로 출발했던 오순절 신앙의 회복이며 선포”라고 지목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영복 목사(총무)의 인도로 전태식 목사의 개회인사,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 김훈남 목사와 이세웅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전태식 목사가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총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이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주일날 단상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기도는 하루에 몇 시간 하는가, 성경은 몇독을 했는가. 말씀과 기도가 아니면 소망이 없다”며 “우리가 정신 차려야 한다.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여 하나님이 일하시는 축복의 교단이 되길 축복한다”고 당부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위정자들을 위해 △교단과 교회들을 위해 △학교법인과 신학교를 위해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군선교와 군청년들을 위해 △오순절성령운동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함께 부르짖었다.
이 자리에는 남종성 목사와 유영희 목사, 김서호 목사, 강희욱 목사, 우시홍 목사 등 증경총회장들이 함께해 격려사와 축사로 힘을 실었고, CTS 최현태 사장도 함께해 축하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날 기하성은 순총학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세우기로 했다. 수년째 관선이사 체제에 머물고 있는 순총학원에 최근 이상기류가 감지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한 것이다.
한편, 기하성 총회는 이날 임영실 목사와 서경섭 목사, 이금년 목사, 장민정 목사, 박문수 목사, 김세광 선교사, 문주연 선교사에게 목회 30년 근속패를 증정했다.
또한 세계선교회 총재 유영희 목사, 청원진주초대교회 박성하 목사, 군선교위원장 이수형 목사, 순복음영성훈련원장 김낙귀 목사, 전국여교역자회장 이분임 목사, 전국사모연합회장 신미화 사모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3차 정기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이경은 목사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 이기봉 목사 △총무 이영복 목사 △서기 김광종 목사 △재무 최도화 목사 △회계 김훈남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