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27~30, 필리핀 클락에서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 주빌리 희년대회’ 열려
- 주강사 소강석 목사, 고광석 목사, 김관선 목사, 손현보 목사 등
한국교회 세계선교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선교가 올해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주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회장 이영석 선교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클락 위더스 호텔에서 '필리핀한국선교50주년 주빌리 희년대회'(대회장 이영석, 공동대회장 임종웅, 준비위원장 정찬선)를 개최한다.
'희년 우리의 행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나온 50년의 고된 역사를 되짚고, 다가올 100년의 거룩한 미래를 함께 도모하는 희망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직접 주강사로 나섰다. 준비위는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기념키 위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소강석 목사님을 직접 강사로 모시게 됐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목회전략과 선교전략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소 목사님을 통해 필리핀 한국선교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올바른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고광석 목사(서광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등이 강사로 함께한다.
대회장을 맡은 이영석 선교사(필한선협 회장)는 "필리핀 한국선교가 희년이라는 시간을 맞기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고, 보우하심이었다. 모든 사건을 주관하셨고, 이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에 마르지 않는 열정을 부어주셨다"며 "이번 50주년 희년대회는 단 한 순간도 쉼없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필리핀 완전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들의 사명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한국 선교의 시작은, 지난 1974년 4월 10일 부활절예배를 통해 설립된 마닐라 한인 연합교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당시 필리핀 한인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박윤화 집사, 한상휴 선교사, 신용기 장로 등이 주축이 되어 필리핀 선교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한국교회 선교 역사 중 공식적인 50주년을 맞는 곳은 필리핀이 처음이다.
필리핀은 한국교회 세계선교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로 꼽히고 있다. 영어권, 지리적 접근성, 젊은층 인구라는 특징은 선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한국교회 세계 선교의 최고 전초기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