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9(일)
 
  • 거룩한방파제 국민대회, 서울 세종대로를 메운 순결한 하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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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거룩과 성결, 성경적 역사를 부르짖는 20만명의 숭결한 외침이 서울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지난 1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열린, 세종대로(서울시의회-> 숭례문)에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 퀴어축제, 학생인권특별법 등을 반대하는 20만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민대회는 이제는 국민들의 축제로 새롭게 자리잡은 문화다. 과거 퀴어축제가 자리하던 자리에 건전한 국민들의 문화축제가 꽃피운 것이다. 그런만큼 이날 행사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일본, 호주 등에서 날아온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연사에는 오정호 목사, 박한수 목사 등 교계 인사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윤상현, 조배숙 의원, 서울시 의회 김혜영 의원 등 정치인,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날 통합국민대회는 오후 1230분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의 국악, 댄스, 난타 공연과 연세중앙교회 청년부·초등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대회장을 맡은 오정호 목사는 "지난 4월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에서 14살 이상의 청소년이 자기 성별을 결정하면 법원의 허가가 없이도 성별을 정정할 수 있는 법이 통과 됐다""부모님이 올바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무너진다. 자녀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사상, 동성애 사상, 반성경적 사상이 우리 자녀들에게 들어가면 우리 자녀들은 폭망하는 것이다.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68 성혁명의 여파가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올 때, 오늘 이 자리 참여하신 우리들이 거룩한 방파제가 돼서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지켜나가야 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제별 기도 인도도 이어졌다. 용인시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석윤 목사, 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 총무 안석문 목사,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거룩한방파제 광주지역위원장인 류청갑 목사가 각각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학생인권 특별법 제정 반대', '전국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깨어나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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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에서는 주요 연사들의 메시지 선포가 있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의 직전 대회장인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젠더 이데올로기, 성형멱의 공격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도 같다""젠더 이데올로기의 집요한 공격에 서유럽 국가들이 무너졌고 호주, 뉴질랜드가 유실됐고 북미 대륙이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이 젠더 이데올로기 공격에 정복당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버린 이유는 성혁명 파고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영적인 방파제 거룩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서 동성애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하는 곳은 오직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와 한국 교회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가정·학교·교회에 세워지고 우리 사회에도 세워져야 우리의 자녀들과 가정·교회를 지켜 낼 수 있다""잘못된 사상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잘못된 법안을 입안하려고 할 때 우리는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분연히 일어나서 이런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가천대)"이 자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리"라며 "우리를 넘어서 이제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주역이 돼서 거룩한방파제, 거룩의 물결을 전국과 세계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선 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이름은 거창하지만 법안 내용을 보면 기독교인을 역차별하는 법안"이라며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있는 악법"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차별금지법 통과되면) 누구든지 모멸감을 느꼈다 하면 법적 제소할 수 있다""손해배상이라는 것도 최저 500만원에서 무려 다섯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때린다. 강제이행 부담금을 무려 3000만원까지 올려놨다. 한 마디로 이것은 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차이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제재함으로서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치고, 남녀 양성을 기초로 한 대한민국의 법질서 전체를 무너뜨리는 초헌법적 법안이 바로 포괄금지법"이라며 "저 윤상현은 여러분과 함께 국회에서 거룩한방파제 1(윤상현 의원), 2(조배숙 의원)가 돼서 이 법안을 강력히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22대 국회) 야당이 192석을 차지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만약 우리가 잘못된 입법을 막지 못하면 퀴어축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평등법, 건강가족기본법, 학생인권법 등을 겨냥, "차별금지법이 유명해져 국회에서 강한 전선이 형성돼 야당이 넘기가 힘들다""정문에서 막히니까 뒷문에서, 옆문에서, 쪽문에서 들어오려고 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법안들이 있다. 이것도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공동대표인 한기채 목사, 한국성시화운동본부 상임 고문 이종승 거룩한방파제 공동대회장, 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 국민의힘 김혜영 서울시 의원 등이 발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 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안을 통과시킨 장본인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조희연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포함시켜 학생 신분으로 성인과의 이성교제·원조교제를 한다 해도 막을 수 없도록 조장한 조례"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폐지로 인해 학생 인권을 보장받는 법적 수단이 사라진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제가 대표발의한 대체 조례안인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가결됐기 때문에 종전과 달리 학생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교사와 학부모의 권리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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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국민대회에서는 거룩한방파제 특별위원장인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 공동대회장 주성민 세계로금란교회 목사, 브라질에서 온 누네스 목사, 김남수 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 목사, 거룩한방파제 부대회장 이태희 그안에진리교회 목사, 부대회장 임진혁 마가의다락방 목사가 이어서 발언했다.

 

박한수 목사는 "북한의 국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북한이 민주주의라면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포괄적차별금지법도 (실질과 달리) 설명을 하지 않아서 국민들이 70% 찬성한다는 어이없는 설문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심지어 사람이 짐승을 좋아하는 것을 성적지향이라는 말로 교묘하게 감췄다""떳떳하지 못하니 말을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거룩한방파제 공동준비위원장인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이요나 탈동성애위원장, 김용준 변호사, 최영학 지구촌안에세계로교회 담임목사, 홍호수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등 전문가 발언과 사역 소개 시간도 이어졌다.

 

이요나 목사는 "저는 탈()동성애자 출신"이라며 "동성애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오직 복음밖에 없다. 교회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동성애로 세상을 뒤바꾸려고 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5시경 거룩방파제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대로를 출발, 서울 중심거리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은 '음란 동성애 퀴어축제 중단하라', ‘살인낙태 즉각 중단하라’, ‘동성애 미화 초등교재 회수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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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을 염원하는 20만명의 숭고한 외침 “오직 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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