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3(화)
 
  • 하계수련회 일정 확정, 개역개정판 혼용 허락, 신천지 대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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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교단이 파송한 해외 선교사들을 위한 관리 규정을 신설했다. 지난 교단 개혁 이후, 교단의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중앙총회는 앞으로 해외 선교사들의 보호와 지원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중앙총회는 지난 620, 서울 노원구 총회본부에서 '571차 전권위원' 회의를 열었다. 전권위원회는 중앙총회가 자랑하는 최고 상시회의체로 민주적 교단 운영의 상징과도 같은 회의다. 여타 교단들이 총회 파회 이후 소수의 임원회를 통해 한 회기를 꾸려가는 것과 달리, 중앙총회는 총회 임원 뿐 아니라 주요 상임위원장, 노회 임원들이 함께하는 전권위원회를 매달 한 번씩 개최하며, 총회의 방향을 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7차 교역자 하계수련회, 개역개정 성경 혼용, 선교사 관리규정, 노회관리, 총회발전기금 참여 등에 문제를 논의했다.

 

먼저 중앙총회는 오는 7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 오션밸리 리조트에서 제77차 교역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키로 했다. 하계수련회는 동계수련회, 교단 창립의 날 행사 등과 더불어 교단을 대표하는 3대 행사로, 총회원 결집의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교단 개혁 당시에도 수련회를 통해 흐트러짐 없는 총회원들의 민의를 확인해 왔다.

 

이번 수련회의 강사 및 설교자로는 총회장 이영희 목사를 포함해 김영준 목사(제이로만 선교센터 대표), 정재후 박사(숭실대, 장신대, 중앙총신 교수), 박용해 목사(정원주일교회), 류금순 목사(증경총회장) 등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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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전권위에서는 개역개정판 성경 혼용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중앙총회는 그간 개역판을 주 성경으로 사용하고, 이를 산하 교회들에 권장해 왔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수의 교회들이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법적으로 정리해달라는 요청이다.

 

이와 관련해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는 "우리 총회는 개역판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이 개역개정판을 사용하며 혼란해 하고 있다""현실적으로 이를 완전히 제재할 수 없기에, 개역개정판을 개교회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전권위는 총회의 공식행사에서는 개역판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개교회에서는 개역개정판 사용을 허용해 주는 것을 허락했다. 반면 성서공회에서 발행한 개역판, 개역개정판 외 사설 성경의 사용을 엄격히 금하기로 했다.

 

해외 선교사들을 위한 관리규정도 새롭게 신설했다. 현재 중앙총회는 공식적으로 총 7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교단 규모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기도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과 처우가 체계적이지 않기에, 해외 선교의 활성화와 기존 선교사 지원의 안정을 목적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본 선교규정에 따라 중앙총회는 소속 교회나 선교단체의 추천으로 선교 지원자를 선발하며, 선교부(부장 이병일)의 교육을 이수한 후 교단의 공식 선교사로 파송하게 된다. 파송 선교사의 기본 임기는 4년이며, 매월 일정의 선교비를 교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최근 신천지가 더욱 기승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전 교회에 신천지 출입금지 스티커를 배포하고, 이를 정문에 부착키로 했다.

 

심우영 목사는 "신천지 출입금지 스티커는 교인이 향후 신천지 신도로 발각될 시 법적 분쟁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반드시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희 총회장은 성경 속 노아와 중앙총회 설립자 고 백기환 총회장의 신실했던 신앙을 강조하며, 중앙총회가 이를 온전히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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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노아와 고 백기환 총회장님은 많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고, 믿음의 도를 실천했으며, 세상을 정죄하는 신앙을 가졌다""고 백 총회장님은 노아와 같이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밝히기 위해 빛의 사자를 배출하는 신학교와 총회를 세웠다. 자신을 녹여 부패를 막은 소금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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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전권위 열고 해외선교사 위한 선교규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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