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 위원장 김찬호 감독 “이들을 치리하지 않으면 감리교는 동성애 옹호 교단 될 것”
  • 감리교 내부 단체들 ‘감바연, 감거협, 웨성본’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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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가 지난 61'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 축복식에 참여한 소속 목회자 6인을 고발키로 했다. 성경의 가르침과 교리와장정의 규율에 어긋나는 행위를 절대 용납치 않겠다는 것인데, 결코 그릇된 선례가 남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뜻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찬호 감독)는 지난 78, 인천 만수동 중부연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사태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서와 향후 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총회 및 각 연회 동성애대책위 외에도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동성애대책위 등이 고발키로 한 6인은 박경양 목사(서울남연회, 평화의교회), 남재영 목사(남부연회, 빈들의공동체교회), 김형국 목사(충북연회, 양화교회), 차흥도 목사(충북연회, 농민교회), 홍보연 목사(서울연회, 맑은샘교회), 윤여군 목사(중부연화, 남산교회) 등으로 이들은 모 교계 언론에 자신들의 축복식 참여를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이동환 목사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른 감리교의 단체들은 이들 6인 목회자들의 행태가 철저히 반성경적이며, 반헌법(교리와장정)적임을 천명했다. 특히 올 3, 5년여의 재판 끝에 최종 '출교' 처분된 이동환 목사 사건의 선례가 있음에도, 버젓이 올해 퀴어축제 축복식을 거행한 것은 교리와장정을 심각히 무시한 것이라고 봤다.

 

총회 동성애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은 동료 목회자를 고발해야 하는 안타까운 고뇌를 토로하면서도 진리를 사수하는 일에 결코 타협은 없음을 밝혔다.

 

김찬호 감독.jpg

 

김 감독은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이 동성애를 지지하고, 퀴어축제에 가서 삼위일체 이름으로 축복식까지 했다. 심지어 이동환이 출교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의 출교가 거룩하다고 기자회견도 했다""어제 정말 한 숨도 못잤다. 허나 내가 피할 수 없다.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성경이다. 이것은 더하거나 뺄 수 없다. 여기에 동성애가 죄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단과 동성애를 금한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인 동시에 자녀들이 지켜야 할 규율이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교의 교리와장정에 명백히 어긋난 행위임을 강조했다. 교리와장정 1403단 제3조 제8항에서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정직, 면직, 출교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김 감독은 "교리와장정에는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찬성하는 이들은 정직, 면직, 출교토록 했다. 견책이나 경고도 없다""이동환의 출교는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거룩한 바로미터, 나침반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를 치리하지 않으면 우리 감리교단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교단이 되어 망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찬호 감독 외에도 이선규 목사(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이구일 목사(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이경식 장로(서울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이훈 목사(중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민돈원 목사(중부연회) 등이 함께했다. 중부연회를 필두로 한 각 연회는 총회 동성애대책위의 이번 고발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감리교 소속 목사 6인이 동성애 축복식을 진행한 행위는 매우 의도적 행동이다. 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하게 말씀하는 성경을 왜곡하고 '교리와장정'을 부정하는 심각한 잘못이며 범과"라며 "총회동성애대책위는 이를 절대 간과치 않으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성경의 진리와 '교리와장정'을 수호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하나님은 성경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이는 변할 수 없는 진리이며, 목회자는 그 진리를 따르고 전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동성애 축복식에 참여한 목사들은 그 사명과 책임을 저버리고 축복식을 진행했기에 즉각 회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동성애를 축복하는 것이 범과라고 교리와 장정에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 목사들이 교리와장정을 따르지 않는 것은 감리교단을 무시하는 것이다. 동성애대책위는 감리교의 교리와장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총회동성애대책위는 총회35회 동성애대책위는 2024년 축복식을 진행한 감리교 목사 6명을 교리와장정에 따라 소속 연회 동성애 대책위원장 이름으로 고발한다 만약 현재 소속 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이 고발하지 못할 경우 선임 동성애대책위원장이나 소속 연회원이 고발한다 이동환의 동성애 축복식을 지지서명한 목사들도 각 연회에 자격위원회에서 자격을 다뤄 줄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김찬호 감독이 답변자로 나섰다. 먼저 동성애에 대한 감리교 내 인식과 관련해서는 "평신도는 90%, 목회자는 70% 이상 동성애를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대다수의 반대자들은 가만히 있는 반면, 소수의 찬성자들이 언론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허용한 미국 감리교(UMC)의 영향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본보기가 됐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UMC의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반대해 나뉜 GMC의 목사님들이 한국 감리교회만큼은 교리와장정을 엄격히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또한 한국 감리교 대학에서는 ()동성애를 가르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면서 "미국 감리교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서 절대 한국 감리교는 깨어지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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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감리교 총회동성애대책위는 이번 고발을 위한 후원을 모금하고 있다. 감리교는 소송을 위해 1인당 약 700여만원의 재판비용이 발생하기에 대책위측은 한국교회의 자발적인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후원: 농협 355-0082-7022-23,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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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50080
ㅋㅋㅋ

한심한 교횟놈들 지들이 헌법보다 위에 있는줄 알아. 정신차리고 해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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