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 한장총 ‘제16회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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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한국 장로교의 하나됨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사적 선포가 이어졌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지난 79, 서울 신길동 남서울교회에서 '16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열고,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한국 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국 장로교의 날은 지난 2009년 요한칼빈탄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의 생일인 710일을 장로교의 날로 선포하고, 한국 장로교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작한 날이다. 한장총은 300개 이상으로 나뉘어진 한국 장로교단의 심각한 분열 앞에 '한지붕 다체제'라는 모토로 새로운 연합을 추진해 왔다.

 

대회장 천환 목사는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와 자매다. 한국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경건과 균형 잡힌 영성이 회복되길 바란다""한국교회는 세속화와 탈종교화의 심각한 도전과 교세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복음의 진정성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함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성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개와 개혁의 힘을 발휘했다. 실추된 교회의 권위와 신뢰감을 회복키 위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가 되어야 한다""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공의를 실현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독려했다.

 

준비위원장 김홍석 목사는 "장로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장로교회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굳건히 하므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영적 비전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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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상임대회장 권순웅 목사(예장합동)의 사회로 변세권 목사(예장 합신)의 기도와 김정우 목사(예장 합동동신)의 성경봉독, 남서울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이성희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모름지기 부지런한고 열심히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이것이 말씀을 좇아가는 교회요, 거룩한 교회다. 이런 교회는 착하고 충선된 교회다. 그렇지 못한 교회는 악하고 게으른 교회다""우리 장로교회가 말씀을 앞서지 말며 날마다 거룩하게 되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 하나님의 나라에 낙오없이 들어가는 교회가 다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흥기도회 시간에는 김종주 목사(호헌 총회장)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가 되소서’, 최원걸 목사(개혁총연 총회장)다음세대에 복음의 소망을 전수하게 하소서’, 송동원 목사(개혁개신 총회장)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한국교회가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어떠한 상황에도 뜻을 굽히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위대한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부흥 메시지를 전했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육 및 신학부문 이승구 석좌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 및 문화부문 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복지부문 서일권 장로(5영도교회, 예장 고신)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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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한장총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예배 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예배자로 살아갈 것 나부터’ ‘날마다의 개혁을 실천해 장로교인의 명예와 책임을 감당할 것 장로교회의 연합에 전심전력하여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서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것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실천할 것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 주어진 책임을 부지런함으로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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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단들 “우리는 한 뿌리에서 나온 형제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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