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전 세계 70개국 17,000명 참가, 한국교회 단일 청소년 집회 중 최대 규모
  • ‘다음세대 복음전파’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회 대응’ 등에 대한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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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개국 17,000명이 참가한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렘넌트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불러모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린 단일 선교대회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계렘넌트대회는 최근 대회의 주최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의 내부 탈퇴 이슈와 맞물려, 그 성공 여부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각종 비위 문제를 내건 이번 이슈가 제기되기 전, 일각에서는 다락방(전도협회)의 근간이 흔들릴 엄청난 핵폭탄인양 얘기키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탈퇴가 끼친 영향은 없어 보였다.

 

비리 주장을 객관적 증명해 줄 마땅한 증거를 제시치 못한 채, 그저 "교리가 범죄케 했다"는 이들의 무책임한 주장에 결국 교계도 언론도 등을 돌렸었다.

 

오히려 전도협회는 이번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렘넌트 운동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더욱이 70개국 17,000여명이라는 기록은 단일 교회, 단일 단체로는 감히 성사시키기조차 어려운 규모로, 한국교회 청소년 집회 중에서도 단연 최고 규모다. 그런면에서 이번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는 전도협회 내부의 성공을 넘어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먼저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이다. 앞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 전체가 코로나라는 전례없는 재앙으로 그야말로 초토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다가 기독교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과하지 않게 느껴졌을 만큼, 역대 최악의 위기였음이 분명했다.

 

코로나의 폭풍의 3년여가 채 되지 않은 현 시점에 이룬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과는 세계 기독교가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는 반증과 함께 다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다는 근거있는 희망을 품게 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 이전 규모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최근의 회복세를 보자면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수년 내 더 큰 부흥도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는 다음세대에 대한 희망이다. 현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다음세대 문제다. 국가적 재앙으로 꼽히는 '저출산' 문제와 그에 따른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부재는 이제는 국가와 교회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런 때에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만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은 기독교의 미래, 다음세대에 대한 교회의 부흥 열망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한 눈에 담기조차 힘든 수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찬양하며,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벅찬 감동을 느꼈다.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들에게 아이들 자체가 감동이다""렘넌트 운동은 분명한 다음세대의 희망이자 언약이다. 다음세대를 하나님 앞으로 불러올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음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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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매우 적극적인 대응이다. 이번 대회 동안 전도협회는 AI 시대, 우주 시대 등 새롭게 변화한 시대에 대한 매우 심도깊은 포럼을 펼쳤다.

 

과거에만 머무는 복음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고민하고, 다음세대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에 가장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본질은 지키되, 형태는 보완하는 것, 렘넌트 운동에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다음세대들을 위한 문화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문화는 요즘 아이들에 있어 스스로의 개성을 표출하는 가장 적합한 수단, 이를 획일화 하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일일이 존중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전 세계 기독교의 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가속화 되는 상황에, 이번 '27차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공을 가능케 한 핵심 요인을 분명히 되새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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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89584
밝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와 미래에 희망이 보입니다.

댓글댓글 (0)
헵시바

렘넌트운동은 한국교회 미래와 세계교회를 살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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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공이 한국교회에 남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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