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의 학교구성원들에 자율 공개
글로벌 칼빈으로 초비상하고 있는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의 최근 행보가 심히 파격적이다. 모든 구성원이 학교의 주체가 되는 이상적인 대학을 실현코자 하는 것인데, 그 반응이 놀라울 지경이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임경만)은 지난 8월 5일 용산 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린 ‘제232회 이사회’를 학교 구성원들에 자유롭게 공개했다. 학교의 모든 재정운영과 의사 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인데, 이사회의 자신감에 구성원들이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사회는 2024년 개교 70년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 내부적으로는 ESG 경영을 모토로 한 선진대학 실천의 일환으로 교수, 교직원이 참관하는 개방형 이사회를 진행한다. 칼빈대학이 추구하는 ESG 대학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투명성(Governance)의 세 가지 측면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
황건영 총장은 “칼빈대는 일반기업들이 지향하는 인본 주의에 기초를 둔 ESG 가치가 아닌 성경적 가치를 신앙으로 해석한 ESG 경영과 실천을 제시함으로 그 본래적 가치를 시대적으로 바르게 해석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 구성원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이사회를 진행한 임경만 이사장은 “새롭게 시도된 열린 이사회를 통해서 학교의 재정 운영,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구성원 간의 신뢰성을 더욱더 높이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칼빈대는 2024년도 2학기 개강 감사 예배 및 칼빈대 ESG 혁신 대학 경영 선포식 9월 3(화) 준비 중에 있으며 개강수련회를 ESG 혁신 人(IN)이란 주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