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WMJ선교회, 제6회 안디옥선교포럼 개최
제6회 안디옥선교포럼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선교사, 누구를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영해리트릿빌리지에서 개최됐다.
(사)AWMJ선교회(대표 신화석 목사)의 주최로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KWMF가 협력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은 그동안 선교사의 숫자에 의존해 선교 강국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 한국교회에 어떤 선교사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신화석 목사(AWMJ선교회 대표, KWMA세계순회선교사), 한철호 선교사
윤원로 선교사(카메룬, AWMJ선교회 불어권 디렉터), 정운교 선교사(남아공, AWMJ선교회 아프리카 영어권 디렉터), 이은옥 선교사(인도 캘커타 어린이교육선교회 대표, AWMJ선교회 아시아 디렉터), 장금주 선교사(키르기즈스탄 유라시아대학교 총장, AWMJ선교회 유라시아 디렉터), 송형관 선교사(태국 ATC안디옥제자훈련센터 원장, AWMJ선교회 동남아시아 디렉터),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 대표, 한국로잔위원회 부의장), 박열방 선교사(E국, FMnC선교회 대표), 홍석영 목사(안디옥교회 담임, 예성이음목회연합 대표) 등이 발제했으며 강승삼 목사(전 총신대 교수),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 윤순재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장훈태 박사(한국칼빈학회 회장), 남경우 원장(GMCT선교훈련원), 구성모 교수(성결대학교 교수), 문창선 대표(워디선교회) 등이 논찬에 나섰다.
신화석 목사(AWMF선교회 대표, KWMA세계순회선교사)는 ‘담임목사를 선교사로 보내야 한다’라는 제목의 첫 번째 주제 발제를 통해 선교의 이유와 함께 동반자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선교는 지구촌 모든 민족에게 죄인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서 구원받게 하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라며 “이 최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최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화석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길을 매우 간단명료하게 열어 주시고 그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에게 사명을 주셨다”면서 “그것은 선교하라는 것, 그렇기에 교회의 존재 목적이 곧 선교”라고 강조했다.
한철호 선교사는 “오늘날 세계 선교의 상황과 환경이 바뀌고 있다”면서 “그 변화의 폭은 이제까지 일반화된 선교의 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발견되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그 결과 오늘날 세계 선교의 패러다임이 이동했다는 사실을 한국선교가 인지하고 적응하지 않으면 한국선교는 한계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인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라는 제하로 발제를 한 윤원로 선교사(카메룬)는 “선교사는 고령화되고 있으며 선교사 수는 감소하는 현상은 한국선교의 미래를 암울하게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선교사 누구를 보낼 것인가?’라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선교사는 “선교사의 중도 탈락 이유는 선교사 간의 갈등, 자녀 교육 문제, 재정후원 문제, 파송 단체와의 불화 등이며 이 문제는 선교사가 외국인일 경우에 심각하게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선교사가 현지인일 경우는 중도 탈락의 원인 대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면서 현지인 선교사 양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AWMJ선교회는 기독교 복음전파의 세계선교사역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의 영성과 성경 훈련을 통한 전인적 변화로 교회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세계 선교 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국·내외 지역 사회를 선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지난 2003년 설립한 후 모든 국가의 선교 기본 자료 수집과 공유, 지도자의 인식 변화를 위한 선교, 선교사에게 선교 방향성 제시, 대중전도 집회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233개 국 중 205개 국(2024년 8월 현재)를 방문, 선교 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