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흥사 위한 단체 아닌,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본래적 사명 회복
최근 이승현 목사를 새롭게 대표회장으로 세운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한국교회 재부흥의 새 역사를 약속했다. 한기부 초창기에 한국교회를 뒤흔들었던 부흥의 열정을 다시 되살리겠다는 것인데, 이승현 목사는 이번 한 회기 분명한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지난 12월 2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마벨리아에서 이승현 목사의 제56회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승현 목사의 취임식에는 한때 한국교회 부흥의 일익을 담당했던 용사(?)들이 대거 자리해 기대를 표명했다. 사실 한기부는 근래들어 과거의 위용에 걸맞지 않은 침체된 행보로 한국교회의 우려를 샀었다. 한국교회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독교 침체 분위기의 영향이 크기도 하지만, 과거 전국 곳곳에 부흥의 불길을 불러 일으켰던 한기부의 전성기와 비교하면 분명 아쉬움이 크다.
이날 이승현 목사는 새롭게 달라질 한기부를 약속했다. 부흥사를 위한 한기부가 아니라, 진정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한기부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 목사는 “한기부는 한국 6만 교회의 영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주님의 기대하심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한다”면서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 표어에 부끄럽지 않게 미스바에 모여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기도로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나아가 “교회들이 서로 반목하고 분열된 채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이때에 한기부의 역사적인 전통을 지키며 시대의 변화에도 발맞춰 변화하고 발전하고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한국교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며, 한기부의 역량을 다하여 한국교회와 해외 교회의 목회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목사의 단호한 각오에 부흥사 선배들의 축하와 기대도 이어졌다. 송일현 목사(이사장), 양명환 감독(증경회장), 강풍일 목사(증경회장) 김동기 목사(백석 부총회장), 이용규 목사(증경회장), 정여균 목사(증경회장), 이옥화 목사(여성증경회장), 김지혜 목사(여성대표회장), 선에스더 목사 등은 직접 축사와 격려사로 이 목사의 각오를 응원했다.
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한기부가 ‘성령의 불을 세계로’라는 기치로 지금껏 달려왔는데, 이 구호가 55대에 이어 56대에 더욱 타오르게 되길 기대한다”며 “선배 부흥사들로 인해 타오르던 성령의 불이 이승현 목사의 한기부에서 다시 한국교회에 타오르게 될 것을 믿으며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승현 목사는 직전대표회장 박승주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박승주 목사는 대표회장 이승현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하며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