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6(수)
 
  • 무안참사 등 국가적 재난 앞에 조용한 기도로 새해 맞이
  • 소강석 목사 “축복의 초연결 초확장 통해 전 세계의 회복을”
  • 또다시 맞은 국가와 교회의 위기에 ‘소강석 목사의 리더십’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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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문턱을 넘어가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의 새해는 매우 조용했다. 매년 박수와 환호가 가득찼던 그 시간을 침묵에 가까운 기도가 소복히 메웠다. 자신보다는 무안 참사 피해자들을, 그리고 고통받는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한 새해의 첫 기도는 매우 무거웠고, 또 성실했다.

 

새에덴교회의 이번 송구영신예배는 연이은 사건과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시간으로 열렸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던 국가적 재난 앞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기를 기도했다.

 

허나 새해의 희망은 놓지 않았다. 상처받은 이 시대를 위한 기도는 오직 교회만이 할 수 있는 경건한 의무이기에, 새에덴교회는 고난 속에서 더욱 깊게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했다.

 

소강석 목사는 새해를 앞두고 전한 설교에서 위로와 축복, 그리고 희망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았다. '잊다, 이으며, 있게 하소서'란 제목의 말씀에서 소 목사는 새해에는 고난의 과거는 '잊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이으며', 그 관계 속에서 서로의 축복을 '있게'하자는 매우 심오한 메시지를 통해 전 국민적인 회복을 도모했다.

 

소 목사는 "오늘은 우리 모두 스스로를 축복하고, 옆에 앉아있는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위로해주길 바란다. 그 축복은 예수님 안에서 서로에게 뻗어 이어지고, 확장될 것이다""우리에서 시작된 축복의 초연결, 초확장됨은 온 나라, 온 국민의 축복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잊어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이어가야 할 것은 이어가며, 예수님으로 이어갈 모든 것이 여러분의 형통과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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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예배 후에는 전 성도가 조용한 기도로 새해를 맞았다. 일부 성도들은 무안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아픔과 안타까움을 공유하며, 가만히 흐느꼈다. 소 목사는 마이크 뒤에서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진 영신예배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온리 원의 생기를 일으켜 주소서'란 제목으로 시대를 살리는 크리스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은혜를 받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살린다. 그 한 사람이 입은 은혜가 가정으로, 그리고 직장으로 흘러가고 그것이 점차 퍼져 지역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며, 세계를 살리게 된다""하나님의 여러분의 형편을 더 잘 아시기에 맞춤의 온리 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신다. 그 생기가 불어올 때 마른 뼈들이 살아나고 그들이 군대가 되어 시대를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새에덴교회의 송구영신은 시대를 향한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 2024년의 송구가 아파하는 시대를 위한 위로라면, 2025년의 영신은 아파하는 시대를 치유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결코 새에덴교회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이음을 통해 반드시 전 세계로 초확장되어야 한다는 소 목사의 설교는 그와 새에덴교회가 여지껏 감당했던 공교회적 역할에 대한 또 한번의 다짐과도 같았다.

 

소2.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차원에서 현 시점 소강석 목사의 리더십 부재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소 목사는 그간 포괄적차별금지법, 코로나 펜데믹 등 국가와 교회의 중대한 위기가 닥칠 때마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 특히 교회적 혼란이 극에 달했던 코로나 펜데믹 당시 요소요소에서 보인 그의 판단과 실행은 한국교회가 예배와 섬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된 결정적 바탕이 됐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 이후 다시 한 번 맞은 국가적 혼란 속에 한국교회는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렇기에 인물의 부재, 리더십의 실종 현상이 뚜렷한 한국교회 입장에서 지난 위기 때 빛을 발했던 소 목사의 리더십이 유독 아쉬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오는 13()까지 2025 신년축복대성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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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78

  • 63171
율앤

원망과 불평, 상처와 아픔 등은 새해를 앞두고 다 굴려버리고 새해 온리원의 축복이 온 땅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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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

기도합니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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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y

지난 날의 아픔은 잊고, 헌신과 기도로 축복을 이어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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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우리의 길을 열어주시는 주님 2024년 아픔은 잊고 2025년을 이어 주실 축복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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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국가적 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교회들의 모습에 은혜입니다. 온국민이 하나님의 은혜로 힘내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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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무안 피해 참사자들을 애도합니다 그리고 은혜받은 한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받은은혜로 세상을 밝히는자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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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은혜가운데 새 해를 맞이하며 세상의 아픔도 잇는
공감과 소통의 귀한 예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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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빌더

국가적인 애도기간에 차분한 새해맞이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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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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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 새에덴교회 훌륭합니다!!
한국교회의 모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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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것, 좋은 것과 연결해야 한다. 감사와 사명, 축복과 헌신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면 진정한 축복, ‘온리 원’의 축복이 찾아올 것이라는귀햐말씀올한해가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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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셉

함께 마음을 모아 슬픔은 잊고 위로와 공감 사랑을 잇는 한국 사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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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25년에는 우리나라에 평안이 있다 축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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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은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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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하나님 아버지 유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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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치유와 회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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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정치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24년은 참 위로가 필요한 한해였습니다. 다시 주님 손을 붙들고 소망을 그리며 시작하는 25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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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채윤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저희의 기도가 치유와 위로가 되고,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나라를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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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잊고, 잇고, 있게 되는 풍성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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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힘들었던 2024년을 하나님말씀으로 위로받았습니다. 새해에는 축복만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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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은혜받은 한사람이 세상을 바꿀수있다는 말씀이 도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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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유족분들에게 함께 하길 기도하며, 치유와 회복의 25년도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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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한해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도 훌륭한데 올해는 국민애도기간이라 박수도 자제하고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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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25년도 치유와 회복의 은혜의 대한민국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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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사명자

에스겔의 마른뼈들에게 생기를 주셨듯
저에게도 생명을 살리는 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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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카

안타까운 슬픔을 당한 모든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아픔이 찾아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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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이 함께하시고 잊고,잇고,있게되는
축복된 2025년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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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치유와 회복의 한해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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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모든 환란 가운데에도 주님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잊고,잇고,있게되는 축복된 2025년도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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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통로

2025년 새해 온리원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애도기간 경건하며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유가족들을
위로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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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새해엔 온 땅에 치유와 회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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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바나바

아픔과 슬픔을 잊고 새해로 이어 2025년에는 모두 축복받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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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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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레

2025년, 온리원의 은혜가 넘칠 줄 믿습니다. 잊고 잇고 있는 은혜를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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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지난날의 아픔, 슬픔은 모두 잊고
새소망 주시는 예수님과 이어진 축복된 새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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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축복과 형통, 새로운 은혜 되는 25년도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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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미

기도로 새해를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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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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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새에덴교회를 통해 다시금 24년도송구 돌아보며 25년영신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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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25년 온리원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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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잇있

2025년 신년을 송구영신과 축복성회로 시작함이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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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국가적애도기간을 함께하며 2025년도에는 새로운길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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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이렇게 간절히 한마음으로 기도하니 치유와 회복이 속히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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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땡구

유튜브로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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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박양

참사로 인한 유가족 특히 부모를 잃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4년의 안좋은 일은 잊고 말씀으로 이어 축복의 25년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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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

죽어있는 우리의 영.육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셔서
새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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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삐

모든수치를 잊게하시고 하나님과 이어지는 2025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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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아픔과 슬픔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잇는 2025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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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송이

온리원의 축복이 임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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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국가적 재난속에도 한해는 밝고 산자의 사명이 또 있는줄 믿습니다.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소망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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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는 하나님의 선한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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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송이

온리원원 축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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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늘

새해 온리원의 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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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다신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기도합니다 온리원의 축복이 새해엔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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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하

슬픔 당한 이웃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부디 우리 대한민국을 위로하시고 더욱 붙들어 주소서 ! 생기를 불어넣어주소서 은혜받은 한사람 온리원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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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

정치적 불안과 국가적 재난으로 인한 슬픔도, 또 원망과 불평도 잊어버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이어 소망과 축복이 2025년에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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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

국가적 애도기간에 유가족을 위로하고 숙연하게 송구영신예배를 잘 드리게 흐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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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lk

새해에는 고난의 과거는 '잊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이으며', 그 관계 속에서 서로의 축복을 '있게'하자. 은혜입니다.

댓글댓글 (0)
^^

은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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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라라

새해 하나님의 복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도합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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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잊어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이어가야 할 것은 이어가며, 예수님으로 이어갈 모든 것이 형통과 축복이 되는 25년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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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일순

고난을 잊고 예수님안에서 관계를 잇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이번 무안참사로 슬픈애도를 표합니다!아픔을 공감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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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기쁜일이지만 우리끼리 기뻐하기보다는 무안참사 유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먼저인듯하네요. 새에덴교회가 참 잘 처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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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25년 예수님의 이름으로 위로하며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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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

아픔과 상처는 잊고, 신년축복성회를 통해 25년에 이어질 온리원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국가애도기간에 맞추어 묵상기도와 차분히 드려진 예배 감동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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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모든 아픔과 상처를 딪고 다시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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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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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선

올해에는 우리나라에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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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

새에덴교회의 송구영신예배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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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파하는 이 시대를 치유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 해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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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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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아픔과 좌절은 잊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가운데 새해에는 온리원의 축복으로 이어져가길 기도합니다.

댓글댓글 (0)
nemo

기도로 여는 새해 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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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잊다, 이으며, 있게 하소서' 은혜로운 말씀으로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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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일

잊고잇고 있다 아픔과 힘들었던 2024년은 보내고 희망의
2025년을 부푼기대와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2025년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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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애도하는 새에덴교회의 성도들께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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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잊을것은 잊고 하나님의 은혜는 서로 이으며 축복이 있게하는 한 해되거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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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축복의 초연결 초확장 통해 전 세계에 회복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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