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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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전국의 모든 백석 가족들에게 임하길 기원합니다.

 

지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으로 크게 확산되면서 주택과 교회가 전소되고 산림이 파괴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322일 시작된 산불이 경북 일대로 번지면서 나흘 만에 18명의 사망자와 13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27천여 명의 이재민이 임시대피소에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의 백석 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의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아래와 같이 기도할 것을 당부합니다.

 

첫째, 조속한 산불 진화와 자연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피해는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기후 위기에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님이 이번 산불 사태를 통해 확인되었기에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지키는 청지기적인 사명 감당이 시급합니다. 의성군을 시작으로 청송군과 영덕군까지 확산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실 수 있음을 고백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람을 멈추고 비를 내려주시길, 또한 진화 및 소방 인력의 피땀 어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산불이 깨끗이 진화되고 더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심으로 기도하며, 앞으로도 자연을 돌보고 아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백석 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둘째, 산불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현재 경북 일대에 위치한 산하 교회들의 피해를 집계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송과 영덕에서 교회와 사택의 전소, 성도 가정의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고 나면 더 많은 피해사례가 접수될 것으로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화마에 소중한 목회지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피해 교회와 이재민들이 영적으로 치유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피해 복구를 위해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총회는 사회복지위원회와 함께 산불 피해 교회 및 성도 가정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합니다. 우리 총회는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피해 교회와 가정을 지원한 저력이 있습니다. 이번 경북지역 산불 규모와 피해는 집계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피해 교회와 성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모금에 동참해주시고, 전국 노회는 경북 지역 교회와 성도 가정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총회로 보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6~27)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함께 고통받고 함께 위로하며 함께 이겨내는 백석 가족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경북 일대에 확산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532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백석)

총회장 이규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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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재난 긴급 목회서신] 예장백석 총회장 이규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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