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7(화)
 
  • 저출산 시대 ‘더 나은 이야기’로 다자녀 가정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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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초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들을 배출하는데 앞장 서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가정 사역을 강조하는 기쁨의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고 있는 성도들로 인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명대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인 1.59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하지만, 용인 기쁨의교회는 저출산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자녀 가정이 많기로 유명하다. 네 자녀 이상이 무려 23가정이나 된다. 기쁨의교회에 다니는 한 성도는 우리 교회는 세 자녀 가정이 너무 많아서 두 자녀 가정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다산의 축복이 많은 교회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기쁨의교회는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을 소개하는 더 나은 이야기를 블로그에 신설했다. ‘더 나은 이야기더 낳아요! 그게 더 나아요.’라는 뜻이 담긴 표현으로 기쁨의교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네 자녀 이상 가정을 소개하며 다자녀 가정의 순기능을 알리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자녀 가정에 대한 유튜브 영상도 준비 중이다. 부부 인터뷰, 자녀들과 아빠, 엄마 각각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 형식의 영상을 기획하고 있다. 첫 번째 가정으로 김경보 집사 가정과 진행 후 비슷한 컨셉으로 블로그에 소개된 다른 가정들도 진행 할 예정이다.

 

기쁨의교회가 다자녀를 홍보하는 이유는 양육의 어려움, 경제적 문제 등을 이유로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결혼과 출산 등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정의호 담임목사는 다자녀 가정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교회와 가정 안에서 어떻게 말씀으로 살아내는지를 소개하여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의 열매가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했다.

 

올해 1월 첫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은 바로 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박제영, 강승희 부부이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네 명의 자녀를 출산하기까지 가장 큰 일조를 한 것은 바로 기쁨의교회 창세기 강의라고 말했다. 어떻게 네 명의 자녀까지 낳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 남편 박 집사는 창세기 강의를 통해 하나님께서 노아의 가족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던 그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창조 원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창세기 말씀이 많은 위로와 도전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김삼환, 권은혜 부부 가정의 이야기이다. 이들 부부 역시 네 명의 자녀들과 매일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지만,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라는 공동체는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한 곳이라며 실내 온도는 여느 가정에 비해 높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다자녀를 꿈꾸는 분들께,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사랑과 용서, 섬김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작은 천국을 꼭 경험하시길 바란다는 축복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자녀들을 양육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된 공병갑, 주상임 부부는 자녀들로 인해 숨만 쉬어도 행복하다며 자녀는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공병갑 집사는 유년 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주는 것이 어려웠지만,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니 그제야 자녀들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간증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보, 강숙희 부부는 이혼 위기 가운데 하나님 말씀으로 회복된 부부의 반전 스토리로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 교회를 다니는 아내를 말리려다 주님을 만나 놀라운 회복을 경험했다는 부부는 기쁨의교회의 창세기 강의와 가정사역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가정의 질서를 깨닫고 부부관계가 놀라울 정도로 회복되었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가정 위기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인구 소멸 국가로 한국이 거론될 만큼 비혼과 저출산으로 인구 문제에 관한 경고음이 끊이질 않는 상황 속에 기쁨의교회의 이러한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정의호 담임 목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하나님이 세우신 행복한 가정들의 삶이 널리 전해져 비혼주의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매월 기쁨의교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들의 인터뷰인 더 나은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의호 목사는, “미디어를 통해 나 혼자 살기를 미화하고, 결혼을 지옥이라 일컬으며 끊임없이 가정을 해체 시키려는 어두운 시대 가운데 교회들이 세상의 흐름을 좇아갈 것이 아니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마지막 때 하나님의 사명을 힘있게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창세기 강의를 통해 창조 질서의 회복과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으며, 특히 가정사역 세미나를 통해 가정의 제도와 원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많은 가정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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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더 낳아요! 그게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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