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기독교의 죽음을 연구한 김헌수 목사의 삶 조명
성경적인 기독교식 장례문화 개혁을 위해 10여 년간 힘써온 김헌수 목사의 여정이 한 편의 영화로 담겨 세상에 선보인다. 영화 ‘투헤븐(To Heaven)’은 오는 10월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되며, 죽음을 끝이 아닌 부활과 천국의 소망으로 바라보는 기독교 장례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투헤븐선교회 주관으로 10월2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헌수 목사와 김상철 감독이 함께해 영화 개봉 소식을 전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헌수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장례는 세상의 장례와 달라야 한다. 이 영화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임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사회에 깊이 스며든 불신앙적 장례문화를 성경적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 이 영화가 한국교회에 새로운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의 장례는 겉으로는 기독교적 색채를 띠지만, 실제 의식 속에는 일본 불교와 신토, 유교적 풍습에서 비롯된 요소들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국화 장식, 검은 완장, 삼베 상복, 조상 제사적 요소들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김헌수 목사는 오랫동안 이를 비판하며 ‘천국 환송 예식’을 통해 장례를 부활 신앙 안에서 재해석해 왔다.
영화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부활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이 마지막 순간에까지 세속적이고 비기독교적인 관습에 따라 장례를 치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독교 장례가 본질로 돌아가야 함을 힘주어 말한다. 김 목사는 자신의 가족 장례를 직접 집례하며 천국 환송 예식의 필요성을 교회 안에 알렸고, 이후 전국 곳곳에서 부활 소망을 드러내는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헌신해왔다.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 ‘투헤븐’은 기독교 장례 개혁의 메시지를 세계적 시선 속에서 풀어낸다. 몽골의 칭기스칸 무덤, 요르단 느보산의 모세의 무덤, 일본의 불교적 장례 관습을 탐구하며, 역사 속 인물들의 죽음과 장례가 무엇을 말하는지 되묻는다.
김상철 감독은 “사라진 무덤의 두 인물, 모세와 칭기스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권세의 한계와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을 드러내는 복음의 장”이라며 “이 영화는 한국교회가 함께 고민하지 못했던 영역을 다루는 작품으로, 한국 기독교 장례문화를 새롭게 세우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김헌수 목사의 삶을 통해 성경적 장례문화 운동의 배경을 드러낸다. 그는 목회자로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활 복음에 대한 확신으로 교회를 세우고, 더 나아가 장례문화 개혁이라는 특별한 소명에 헌신했다.
김 목사는 “죽음을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예식을 통해 성도들이 마지막 순간에도 복음을 증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헌신은 단순히 한 목회의 테두리를 넘어,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영화는 김 목사를 ‘오늘날에도 쓰여지는 사도행전’의 주인공이라 부르며, 그의 발걸음을 통해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영화 ‘투헤븐’은 단순한 장례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죽음을 넘어 부활로 이어지는 복음의 메시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다.
김상철 감독은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장례는 눈물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부활의 소망을 붙드는 믿음의 고백이어야 한다”며 “우상적 요소가 스며든 장례 의식은 더 이상 교회 안에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헌수 목사 역시 “교회와 성도들이 장례를 통해 마지막까지 신앙을 증거하길 원한다”며 “이 영화가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죽음과 부활, 천국의 소망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투헤븐’은 오는 10월29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장례문화의 개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영화는 부활과 천국 소망이라는 본질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