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 위한 지원 실질적으로 확대할 것”
글로벌엘림재단이 설 명절을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지난 2월 7일 서울대학교 가온홀 및 체육관에서 ‘2026 설날 사랑 나눔(Lunar New Year Event)’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국제학생회(ISO) 소속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유학생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는 설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가온홀에서 열린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금관 5중주 ‘가온 브라스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전통 연희단의 역동적인 국악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색다른 문화적 감동을 경험했다.
이후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한복 입어보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국 고유의 설 풍습을 체험했다. 특히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이나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서예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설 선물을 받으며 서로의 새해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엘림재단 상임이사 김영석 목사는 “이주 배경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 행사와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인숙 사무총장도 환영사를 통해 “멀리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설립된 글로벌엘림재단은 ‘이주 외국인의 한국 정착 도움’을 슬로건으로, 엘림다문화센터를 통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의료 연계, 심리상담, 나눔 활동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이주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