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란 교수 “AI 발전, 긍정적 측면과 윤리적 고민 공존”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 이하 한장총) 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김영숙 목사)는 지난 5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AI의 개념과 방향’을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이해를 도모하고, 목회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격려사를 전한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의 전환기 앞에 서 있다”며 “이러한 때에 여성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복음 전파의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목사는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영성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목회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지혜가 각 교단과 사역 현장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영란 교수는 AI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인간의 뇌와 AI의 차이점, 그리고 미래 사회의 변화상을 심도 있게 짚었다. 박 교수는 특히 인간의 뇌가 단 몇십 와트의 전력으로 고차원적인 사고를 수행하는 반면, AI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을 비교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창의성의 관점에서 AI를 분석했다.
강의에서는 실제 사례들도 소개되었다. 박 교수는 지인이 카페에서 찍어준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은 경험을 언급하며,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을 설명했다. 또한 질병 진단이나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윤리적 고민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졌다.
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영숙 목사는 “대표회장 이선 목사님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인공지능 기술을 목회적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여성 목회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와 세미나는 한장총 주요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