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란,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외국으로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자기 돈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마 25:1, 14) 주인이 집을 비워도 종은 계속해서 주인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자기의 비즈니스를 맡기고 떠납니다. 그래서 자기 돈을 종들에게 맡겼는데 각 사람 에게 모두 똑같은 액수를 맡긴 게 아니라, 종의 재능대로 1억, 1000만원, 100만원..을 맡겼습니다. 주인의 공평한 계산입니다. 종들은 자기가 받을 만큼 잘 받았습니다. 종들이 재능대로 받은 것은 자기가 주인이 아니고 맡긴 분이 주인입니다. 왜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인지 말씀대로 이유가 분명합니다. (마25:14~15) 자기 돈을 맡기고 떠나는 주인이 종들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자기가 맡긴 돈을 불려서 이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것을 목적으로 종들에게 돈을 맡긴 것 아니겠습니까? 주인이 원하는 것은 종들이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착한 종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도 변함없이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주인이 종에게 구하는 것은 충성입니다. (고전 4:2) 충성은 성실함이 있어야 나옵니다. 성실함이란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내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못하면 더 큰 것을 맡아도 못합니다. (마25:21) 성실함이 대상이 있을 때 충성이 됩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많은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잘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은 성실함과 충성으로 구별이 됩니다. 성실함이 있는 사람은 충성도 같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믿음생활이나 직장에서나 무슨 일을 해도 다 잘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성경의 원리이며 심은 것의 결과는 거짓이 없이 정확하게 받습니다. 성실함과 충성이 없다면 탁월한 재능과 능력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충성이 있어야 재능과 능력이 이익을 남깁니다. 주인은 재능과 능력을 보고 사명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충성된 사람에게 맡깁니다.(딤전 1:12)
드디어 주인이 돌아오셨습니다. 주인의 돈을 맡은 종들은 모두 주인 앞으로 나와 그동안 자기가 남긴 이익의 결산을 보고합니다. “주인님, 제가 주인님께 10억을 받았지요, 보세요, 그 돈으로 열심히 장사를 해서 10억을 남겼습니다.” 주인은 기뻐하면서 말씀하십니다.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했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길 수 있겠구나,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거라”
결산의 날 주인께 받은 돈으로 이익을 남긴 종들에게는 칭찬도 받고 승진도 하는 기쁨과 흥분의 자리였지만 그렇지 않은 종도 있었습니다. “주인님, 당신은 심지도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도 않은 곳에서 모으는 분이 아니셨던가요? 제가 받은 게 뭐가 있다고 달라고 하십니까? 여기 당신의 원금만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마 25:24~25)“ 주인의 것을 받고도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종에게 주인은 ‘악하다’ 라고 하십니다. 그 결산의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쫒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마25:30)”
불타는 지옥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천국일까요? 바깥 어두운 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국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불신자에게 하는 게 아니라 더 심각합니다. 달란트의 비유는 예수님이 천국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서 충성 하면서 살았던 삶의 열매가 천국을 결정하는 것에 포함된다는 말씀이 엄중하게 다가옵니다. 오늘 내가 사는 하루는 계속 결산 되고 있습니다. 인생은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