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위하여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숭배하게 한 패역한 행위가 언급 되고 있다. 아론은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는데 기여한 자이지만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일간 하나님의 응답도 없고, 모세도 나타나 않자 눈에 보이는 신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보이지 않는 분이시며(골1:15) 사람이 볼 수 없는 분이시다(딤전 6:16). 실로 믿음은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바라는 것이다.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을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롬 8: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이스라엘 백성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변질시키고 방탕과 게으름과 먹고 마시는 육신의 요구를 채워주는 맘몬 재물의 신을 원했던 것이다. 육신의 눈에 보이는 피조물로 바꾸었으니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다(롬 1:22).
오늘날 수많은 종교단체가 근본적인 사람의 진리를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는 기복주의와 신비주의 신앙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들었던 금송아지는 이 시대에 있어서 인간의 현실에 맞게 변질된 신앙을 상징하는 것이다.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빌 3:19) 거룩한 하나님의 계명들을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8). 고 자신만만 했던 그들은 하나님 앞에 얼마나 거짓되고 연약한 존재인가를 실제로 증명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다(마 5:24). 왜냐하면 인간의 맹세와 약속은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그들의 마음은 애굽을 향해 있었다(눅 12:31).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제사장인 아론에게 금송아지를 만들게 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우상숭배하게 하려는 사단의 속셈이다. 사단은 결코 알곡이 없는 곳에 가라지를 뿌리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 시키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망각했다(행 7:39). 오늘날 가장 큰 불신앙의 죄는 눈에 보이는 것을 찾는 것이요 가장 큰 모독죄는 창조주 하나님을 썩어질 피조물 우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보이지 않는 것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생각 하면서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상을 만들어 그것으로 위안을 얻으려 한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대상에 신앙심을 갖기 힘든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 인간은 조급하다.
모세는 산 위에서 지체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모세를 기다리지 않고 우상을 만든 행위는 인간의 조바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은 우상을 만들기 쉬운 존재이다 ‘우리를 인도할 신 곧 명성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그 들의 명성을 얻게 해 줄 우상을 만들지 않고는 못 배긴다.
이를 테면 과학자들 예술가들 또는 조각가들에게 있어서는 우상은 바로 그들의 작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보고 “이는... 너희 신이로다”라고 말했듯이 그들은 자기들의 작품을 절대화 시키는 어리석음에 빠지고 만다.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는 잘못된 안내자를 상징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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