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을 붙잡아야 우리가 먹고 살겠구나”
오병이어를 보고 눈이 뒤집혀 예수님께 집요하게 따라 붙는 무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까닭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먹일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실 수 있어야 하나님이시지요, 그런데 무리들은 하나님이 안보이고 오천명에게 떡을 먹이시던 그 매력에 감동을 받은 것이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찾으러 이땅에 오셨습니다.
아무리 병들고 굶주린 자들이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니 그들에게 피해서 조용히 떠나가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미리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구인가? 큰 무리들 중에서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지는 앞으로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 걸러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떡입니다. 예수님은 먹고 살기 위해서 떡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살기위해서 먹는 양식은 그들이 생각하는 떡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결코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떡을 소개하십니다. 그 떡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십니다. (요 6:48) 여기까지 들은 무리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생각과 너무 다르니 충돌하면서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예수는 내가 알고 있는 목수 요셉의 아들인데...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니..”
창조주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인간으로 내려온 사실 만큼 믿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계속해서 선포되는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은 수군거리는 그들을 뚫고 지나가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 이니라” 진리가 사람들 사이를 뚫고 지나갈 때 모두 진리에 부딪쳐 걸려 넘어지면서 부서지고 깨어집니다.(마 21:44) 그중에 진리 안으로 들어와 안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시지 않으시면 누구든지 내게로 올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자 들이 올 수 있습니다. 생명의 떡이 예수님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다고 하시는 어마어마한 진리의 선포 앞에서 모두 등을 돌리고 떠나 가버릴 때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진짜 생명이 무엇이며 진짜 사는 것이 무엇인가? 영원한 생명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입니다. 그 생명을 얻어야 다 얻게 됩니다. 오병이어는 영원한 생명 안에 들어있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를 능히 해결하시고도 남을 하나님이십니다. 오병이어에서 체험했던 분량의 떡을 가져도 다 얻을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가져야 다 얻게 됩니다. 이 진리를 누가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 큰 무리들이 다 떠나버린 빈자리에 예수님이 택하신 12명의 제자들이 남아있습니다. 아! 이래서 예수님이 그들을 택하셨군요?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