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장금오 목사(국독연 19회 목사안수자/ 양주진리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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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 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우리가 만약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전문 관광안내자 없이 자유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먼저 여행자 안내소를 찾아 가든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여행 할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고 물어 보는 것이 우선순위 일 겁니다. 그것이 바로 가장 안전하고, 쉽고, 빠르게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고 혼자의 생각으로 길을 찾아서 여행을 다닌다고 생각하면 동행자들이 보기에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아서 그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든지, 전문적인 관광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것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전문가의 안내를 받게 될 때, 우리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시간과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가 길을 찾아야 할 때 가장 안전하고, 쉽고,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고 있는 다윗과 같이 주님께 여쭤보는 것입니다. 온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이시며, 완벽한 인생의 가이드가 되시는 하나님께 조목조목 여쭤보면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 동안 다윗은 양떼들을 지키면서 훈련된 목동으로 여러 가지 위험한 환경 속에서 자기 자신의 지혜와 방법으로 그 모든 것을 극복해 보려고 노력하였지만 때로는 지혜롭게 양떼들을 공격하는 맹수들로부터 양떼들을 보호하기도 했고 양떼들을 잃을 때도 있었을 겁니다. 결국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반복되는 인생의 절망에 처하게 되었던 다윗의 삶은 비로소 아둘람 굴에서 완전히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무엘기상 23장의 말씀을 통해서, 다윗이 그일라 처서 타작마당을 탈취한 블레셋 사람을 보고 의분함을 금치 못하고 다윗의 주인 되신 주님께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하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 응답을 하시며 블레셋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하라고 하셨을 때 즉시 하나님께 순종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다위에 손에 붙이시겠다는 응답을 듣게 되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어떤 도전을 받으셨나요? 하나님께 합한 자로서  여쭙고 가는 길이 얼마다 복된 길인지 그때 그때 하나님께 묻고 웅답받는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외적인 환경을 볼 때, 다윗의 삶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사울 왕은 여전히 그의 생명을 찾아다녔고, 다윗은 여전히 죽음과 한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방법

 

1) 다윗은 모든 일의 시작과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왜 이런 기도를 해야 하는가? 블레셋사람들을 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나의 명예를 위한 나의 욕심 때문인지? 선택하기 전에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 아닌 일을 했다면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물어야 합니다.

매사에 주님께서 응답하시기 전에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하고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진로, 취업, 직장을 구하는 것까지 섬세하게 묻고 응답을 받을 때는 어려움이나 힘든 일이 닥친다 해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공급받게 되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2)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3) 결정권이나 계획까지 모두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그리하면 모든 환경과 조성을 사람을 통해서 응답하십니다. 혹시라도 내 뜻을 하나님께 반영하였는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모든 위기 속에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구할 때 말씀으로 응답하십니다.

다윗은 모든 환경 속에서 오직 주님께 마음의 초점을 고정할 때 다윗에게 임하는 응답의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처럼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모든 일을 묻고 맡기고 나아가는 승리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편, 장금오 목사는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하고 최근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 설립자 박조준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의 제19회 목사안수식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높은뜻숭의교회, 높은뜻광성교회 등에서 스리랑카 및 영어권 이주민 사역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양주진리교회(담임 채하경 목사)에서 캄보디아 이주민 전문 사역자로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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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오 목사가 국독연 제19회 목사안수식에서 스승 박응규 교수(아신대)와 정일웅 교수(총신대 전 총장)에게 안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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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설교] 장금오 목사의 ‘주인에게 맡기는 삶이란’(삼상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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