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음진주초대교회서 취임식 열려, 교단 및 지역 교계 인사들 축하 물결
- “여태도, 지금도,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이 하실 것”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온전한 회복을 선포했다. 지난 6월 3일 기하성 교단의 제73차 총회장에 취임한 이경은 목사는 기도로 회복하는 목사다운 목사, 교회다운 교회, 교단다운 교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남 진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은 교단은 물론 경남 지역 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현 시점 여성 목회자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는 이경은 목사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인물이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의 첫 여성 대표회장이었고, 교단 역사상 첫 부부 총회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유영희 목사에 이어 교단의 두번째 여성 총회장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인 만큼 축하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유영희 목사, 김서호 목사, 남종성 목사, 강희욱 목사 등 교단 증경총회장 외에도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구동태 감독(기감 감독협의회장), 이종승 목사(백석 증경총회장), 이창교 목사(경남기총 대표회장), 한성수 목사(진주기총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유영희 목사는 “역대급으로 깨끗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셨다. 우리 교단에 제가 최초로 여성 총회장이 되어 외로웠는데, 이제 여성 총회장이 다시 나왔으니 힘이 된다. 이경은 총회장님이 큰일로 사람을 놀래켜주실 줄 믿는다. 총회원들이 모두 돕는 자가 되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구동태 감독은 “전태식 목사님 취임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경은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취임하신다니 이런 경사가 없다. 하실만 하니 주님이 세우신 것”이라면서 “160만 감리교도들을 대표해서 총회장에 취임하시는 총회장 목사님과 전임 총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은 목사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이라며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말로 총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회복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다음세대가 선교지가 되어버린 현실, 동성애와 종교 혼합주의에 물들어 가는 시대적 풍랑,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를 잃어가는 마지막 시대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들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회와 교단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말씀으로 출발했던 오순절 신앙의 회복이다.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로서 교회는 더이상 세상의 그림자를 좇는 모습에서 벗어나 여호와 하나님, 곧 언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경은 목사의 남편이자, 직전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전 목사는 "앞서 총회장으로 말씀과 기도운동을 적극 펼치고자 했는데, 이제 이경은 목사님이 이를 이어 받아 잘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하성 제73차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국회 정치인 경제인 목회자연합회 총재, 한기총 20주년 영적대각성운동본부 여성본부장,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동문회장,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 경남기총 제23대 대표회장,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