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길 목사(마포 주섬김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성도는 믿음으로 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눈을 들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에 이르는 첩경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이 지닌 놀라운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고 또한 힘을 얻게 합니다. 언약궤를 짊어진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물이 잔뜩 불어 있은 요단강에 믿음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흘러내리던 강물이 멈추어 섰고 이스라엘 백성은 강바닥에 드러난 길을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수 3장).
그뿐이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군사들로 하여금 견고한 여리고 성을 엿새 동안 돌게 한 뒤,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같은 방식으로 일곱 번을 돌며 큰 소리로 외치게 하자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수 6장).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용사 골리앗에 맞서 매끄러운 돌멩이로 그를 제압했습니다(삼상 17장).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마 9:20-22).
한 어머니가 예수님에게 귀신들린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으로 딸은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마 15:28).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많은 문제와 역경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답답하고 어려워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물리치시고 용기를 가지고 승리하십시다. 어려울 때일수록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인간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바꾸고, 사회를 변혁하며,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위대한 신앙은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고백이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할 수 없다는 말은 불신앙인 것입니다.
렘 32:27에서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고 막 9:23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에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환난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오히려 믿음의 훈련장인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환난은 스스로를 문제로 위장한 채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오히려 기회로 포착하시기 바랍니다.
삶을 비관적이거나 절망적으로 보지 마시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읍시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역사하십니다.
믿음은 생명력이 있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을 때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고 강하게 매달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일도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전능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말에는 역사가 나타나고, 확신 있는 기도는 그대로 받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11:23-24). 언제나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체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