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총연, 제81주년 8·15 국가기도회 및 특별세미나 성료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 남북통일 만세!”
일제의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해방과 광복의 기적을 선물하신 지 제81주년을 맞은 8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가 주최한 ‘제81주년 8·15 국가기도회 및 특별세미나’ 현장은 장내를 가득 메운 목회자와 성도들의 뜨거운 통성기도와 목놓아 외치는 만세 삼창으로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81년 전 이 땅에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며,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거룩한 파수꾼으로 일어설 것을 강력히 다짐했다.
예장총연은 지난 27년간 3·1절, 6·25, 8·15 광복절 등 국가적 위기와 절기마다 단 한 차례의 쉬어감도 없이 국가기도회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개혁 연합단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며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 온 예장총연의 숭고한 보국 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대통령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27년 세월 동안 지켜온 호국기도의 유산이 그대로 녹아들어 숭고함과 뜨거운 현장감이 폭발했다.
이광용 대표회장 “27년 기도의 파수꾼 사명… 남북통일로 진정한 광복 완성”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지난 27년 동안 이어온 국가기도회의 역사적 궤적과 예장총연의 영적 사명을 결기 어린 목소리로 설파했다. 이 목사는 “우리 예장총연은 3·1절, 6·25, 8·15 국가기도회를 27년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지켜오며 이 나라와 민족의 영적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우리 단체의 순수한 헌신을 인정해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던 역사와 전통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용 목사는 한국교회가 영적 아노미를 극복하고 부흥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바른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력히 역설했다. 성경 번역 총책임자로서 연구에 매진하고 소아시아 일곱 교회 현장을 탐방했던 경험을 전한 이 목사는 “오늘날 성경 원어의 의미가 왜곡되면서 하나님론·성경론·그리스도론이 혼미해진 것이 교계 위기의 본질”이라며 “일곱 교회의 책망을 거울삼아 오순절 성령의 불과 바른 말씀 개혁운동을 일으켜 한국교회를 다시 찾아야 한다.
나아가 남북통일이라는 진정한 광복이 완성되는 날까지 한반도 전체 복음화를 위해 예장총연이 끝까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예영수 목사 “계시록 일곱 교회의 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따라야”
1부 예배에서 ‘한국교회를 찾자(계 1:17~20)’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고문 예영수 목사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영적 상태를 치밀하게 비교 분석하며 목회적 본질 회복을 촉구했다.
예 목사는 에페소와 버가모 등 다섯 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리고 세속화와 타협하여 책망을 받은 반면, 서머나와 빌라델비아 교회는 환난과 가난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켜 칭찬을 받았음을 환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핵심 길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집중하는 말씀사역, 병든 자를 고치고 영적 어둠을 내쫓는 치유 및 표적 사역, 그리고 입으로 선포하여 귀로 듣게 하는 소리 내어 읽는 성경독송 운동을 강력히 제안했다.
피종진 목사 “세속화 타협 배격하고 오순절 성령의 불길 지펴야”
2부 특별세미나 강사로 나선 피종진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는 특유의 힘 있는 사자후로 참석자들의 영성을 깨웠다. 피 목사는 “한국교회의 폭발적 부흥은 오직 성령의 불길이 임할 때 시작되었다”며 “인간의 지식이나 편의주의를 버리고 오직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입어야 교회가 살아난다”고 단언했다.
피 목사는 체면과 세속적 형식을 버리고 마가다락방의 부르짖는 기도와 성령 충만한 권세, 말씀의 순수성을 회복하여 한국교회를 살리는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자고 피력했다.
이어 전개된 격려와 축사 순서에서 김원식 목사는 10세 어린 시절 맞았던 광복의 기억을 회고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했고, 50년 지기 동역자인 김기형 목사는 예장총연을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반딧불 총회’로 칭하며 지도자들과 참석자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설교와 강의가 이어질 때마다 참석자들은 “아멘!”과 통성기도로 화답했다. 특히 순서 마지막에 태극기를 손에 든 참석자 전체가 일어서서 목놓아 외친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 남북통일 만세!” 삼창은 한국기독교회관 전체를 울리며 81년 전 해방의 감격과 영적 대각성의 소망을 온전히 재현해냈다.
한편, 기도회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일동은 이 나라의 해방과 독립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역사적 진실 규명과 국론 통합, 그리고 한반도 복음화 통일을 향한 거룩한 결의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발표된 결의문을 통해 최근 심화되는 이념과 계층 간 갈등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해 온 국민과 정계가 자제하며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자살과 도덕적 해이, 가정 파괴 현상을 경고하며 정부 당국이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강제 노역과 위안부 등 일제의 만행을 왜곡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반역사적 행태를 엄중히 규탄하고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는 한편, 에스더의 심정으로 대한민국 정치·경제 발전과 저출산 위기 극복,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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