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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울러브피플, 추석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노동자에 영양제 선물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10.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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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빈대·온석대학원대·대한신학대학원대 및 양주 다문화선교센터에 비타민 전달
  • 전 세계 구호부터 국내 다문화 이웃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 나눔 실천
  • 이분화 이사장 "낯선 타국서 꿈 키우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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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학교 학생들이 영양제 받고 환히 웃고 있다. ⓒ 칼빈대학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꿈을 키워가는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가 전해졌다.

 

외교부 소관 정식 등록 국제구호 NGO인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Soul Love People, 이사장 이분화)은 지난 9월 말,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을 위해 비타민 등 영양제 총 6,300여 개를 전달하며 뜻깊은 명절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소울러브피플은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에 약 3,000개,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에 300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도형)에 500개의 영양제를 전달했다. 또한 경기도 양주 다문화선교센터(센터장 이형노)에도 500개를 전달해, 센터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영양제가 전달됐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상자가 쌓인 캠퍼스는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하고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 찼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해 자칫 쓸쓸할 수 있었던 외국인 유학생들은 뜻밖의 명절 선물에 얼굴 가득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유학생은 "명절이 되면 고향 가족들이 많이 생각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건강까지 챙겨주는 선물을 받으니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학생들은 서로 영양제 상자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는가 하면,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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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영양제를 나누고 있는 온석대학원대학교 ⓒ 온석대학원대학교

 

대학 관계자들 역시 소울러브피플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낯선 타국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명절은 타향살이의 외로움이 가장 크게 밀려오는 시기"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배려해 준 소울러브피플의 정성 어린 선물 덕분에 학생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이번 나눔의 취지에 대해 "낯선 환경과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유학생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명절만큼은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이 작지만 진심 어린 선물이 이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건강하게 한국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나눔을 실천한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SLP)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빈곤·질병·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이웃을 돕는 국제구호 NGO다.

 

1990년대 초반 개인 봉사 활동으로 출발해 30년 이상 아프리카(시에라리온 등)와 동남아시아(캄보디아, 필리핀 등)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필수의약품, 영양제, 의료용품, 식량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후 활동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외교부 승인을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체계화되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울러브피플은 탄탄한 현장 중심 물품 전달 네트워크와 협력 기관(병원, 약사회, 기업 후원 등)을 바탕으로 긴급 조달된 물품을 최단 시간 내 현장에 전달하는 독보적인 구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외 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등 교단·연합기관 및 교육기관, 국내 극빈층 환우, 장애인 시설, 경로당 등 국내 소외계층을 향한 폭넓은 나눔과 후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소울러브피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적과 인종, 계층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모든 이웃들에게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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