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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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하나 되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이 인간사이다. 그래서 ‘가화만사성’이고, 천하의 일을 하기 전에 수신제가를 말하고 있다. 성서는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시리라.(마 6:33) 하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마 7: 7)라고 말한다. 그러면 얻을 것이요, 만나게 되며 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핵전쟁이 임박한 것처럼 긴장과 불안으로 점철 되던 한반도의 상황이 전쟁이 아닌 평화와 통일의 물결을 이룬다. 민족세계전쟁(6.25) 있기 전부터 북진통일을 장담하던 이승만은 전쟁이 터지자 3일 만에 모든 국토를 내 주는 거짓되고 허세적인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었다. 북의 김일성도 당시의 국방력과 경제력이 월등한 과정에서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려는 자신감을 넘어 선 오만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태평양의 방위 권에서 한반도를 제외 한 미국의 앤더슨 정책의 깊은 비밀이 전쟁을 유도하였다는 설이 회자되기도 한다. 어째든 고려를 지탱해 오던 불교가 세속화 되어 타락하고 조선의 억불숭유정책으로 탄생한 조선이 성리학 등으로 이어진 실천 없는 정쟁과 논쟁 속에서 백성들과 민중들의 삶은 탐관오리들의 부패와 비리로 황폐화 되어 끝없이 추락되어 나라의 말기증상들이 엄연하였었다. 홍경래 장군들을 중심으로 한 새 역사의 크고 작은 혁명들이 전국에서 있었고 마침내 1894년 외세에 짓눌려 있던 세력들에 대항하여 분연히 일어 선 동학농민 혁명의 불길이 치 솟았다. 외세들을 오랑케라고 지칭하던 소위 ‘쇄국정책’의 반 개항 정책도 있었고 이러한 것과는 반대로 외세를 등에 업고 ‘삼일천하’의 실패한 혁명도 있어 왔다. 지탱해 오던 불교가 썩고 부패하여 사회의 기반이 무너지고, 소위 ‘역성혁명’을 일으켰던 정도전의 유교의 씨앗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망국의 길이 다가 왔을 때,
한반도는 일찍이 복음의 빛이 비쳐 왔다. 소위 천주교와 개신교 합하여서 기독교이다. 천주교의 역사는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 요소가 지배적이다. 콘스탄틴 대제 이후의 위력적인 교회의 세계지배는 중세 때의 절정기 (5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천년)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세계 식민지의 앞잡이로써의 카톨릭은 식민지 확장 정책을 정당화, 합리화 하는 종교적 이데올로기의 도구 역할을 십분 악용하여 왔다. 세계사를 되돌아 보건데(현재에도 그러하지만) 종교가 없는 인간생활은 설명할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 자체가 종교적 존재이기도 하고 무엇 인가를 의존하지 않고는 스스로 서기가 어려운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며 불안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 종교는 거대 자본과 권력과 유착되어 공생과 기생을 하며 자기 생존과 공생을 살아간다. 그것은 필요악으로써 존재해야 할 운명적이고 숙명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예수는 내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다.(요한 14:6) 신학자 떼이야르 샤르뎅은 “모든 역사의 시작과 끝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라고 말한다. 성서 자체가 알파와 오메가를 말하고 있다. 성서는 분명하게 우리는 창조주의 피조물이요. 그의 형상(Imago Dei)을 닮아 존재케 된 흙의 존재이다. 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건널 수 없는 계곡”(K. Barth)을 건너서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정의와 사랑으로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숱한 역사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협상도 하고 카이로스적 결단을 하면서 이루어 가야 한다.
어찌 되었든 프라치스코 교황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하면 방문을 할 것이라는 결정적인 말을 하였다는 소식이다. 종교를 배제 하듯이 살아 온 북한 사회에서 보면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한 국가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는 국제사회에서  지탱하기 어렵다. 국가적 자존심과 자존감의 지성소는 지켜야 되지만 고도의 인내와 전략과 협상, 그리고 용기 있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한 가정도 한 국가도 외부의 침략에 의해서 망하는 횟수보다는 내부의 분열 때문에 망하는 것이 거의 태반이다. 친일파 세력을 기반으로 하고 독재와 학살세력으로 점철된 반민족적이고 반국가적, 반역사적 세력이라 할지라도 모처럼 찾아 온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기회를 박탈하려는 몰상식적인 말과 행위들은 중단되어야 한다. 여야와 서로 다른 종교적 종파와 이념과 이익을 달리하는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 혹은 개인이라도 민족의 숙원인 이 길을 방해하거나 막아서는 안 된다. 선 평화 후 통일의 순서가 된다고 할지라도 마침내는 통일의 길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또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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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결단의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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