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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16.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7)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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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jpg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아멘.

 

우리는 지난 시간 로마서 6장 5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으심뿐 아니라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과도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놀라운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내 행동을 조금 고쳐 쓰는 재건축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완전히 새로워지는 새로운 창조입니다.

 

오늘 본문인 6~7절은 이 연합의 신비가 왜 우리에게 실제적인 능력이 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줍니다. 바울은 "우리가 알거니와"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는 우리가 감정으로 느끼거나 막연히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할 영적인 사실을 말합니다.

 

바울이 먼저 밝히는 진리는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입니다. 아담의 본성을 따라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옛 자아, 사탄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던 부패한 사람은 이미 2천 년 전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처형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완성하신 구원의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본문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죄의 몸'이란 죄의 유혹에 습관적으로 반응하고 사탄의 명령에 끌려다니던 우리의 옛 삶의 방식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와의 십자가 연합을 통해 죄의 권세는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무력화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자유를 얻은 사람입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죄가 왕노릇하며 명령하면 거부할 힘이 없었습니다. 이기심과 정욕, 탐욕과 상처가 우리를 지배하면 그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써 죄의 통치 구조는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이어 7절은 이 진리를 더욱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법적으로도 사람이 사망하면 그에게 미치던 법적 권한은 더 이상 효력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 원리를 통해 영적인 진리를 설명합니다. 죄는 살아 있는 옛사람만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장사되었기에 죄는 더 이상 우리를 향해 법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의 통치 영역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우리가 유혹을 느끼고 넘어지는 것은 신분이 아직 죄의 종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죄 아래 살았던 습관과 육신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죄의 지배에서 벗어났다는 이 위대한 진리를 믿음으로 붙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말합니다.

 

"너는 여전히 죄의 종이다. 너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감정이 아니라 진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아니다. 나를 묶고 있던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다. 죄는 더 이상 나의 주인이 아니며,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다."

 

기독교의 영적 싸움은 죄를 이기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버티는 싸움이 아닙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승리를 믿음으로 붙들고 그 권세를 누리는 싸움입니다.

 

은혜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방종의 면죄부가 아닙니다. 은혜는 죄의 통치에서 우리를 완전히 해방시켜 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처리되었고, 죄의 권세는 더 이상 여러분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마귀의 정죄와 속임수에 다시 노예의 사슬을 묶지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을 통해 힘 있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넘치는 은혜를 공급받아 죄의 유혹을 담대히 거부하고, 생명 안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 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 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 (HMSS): 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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