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초기 한국교회는 민족의 설음과 아픔에 허덕이면서 세계 YMCA와 한국교회 선교활동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민 단체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 그 당시 시대정신을 수용하고 시대와 사회 현실을 감안하여 교회가 처한 현실의 문제 앞에서 개혁과 갱신을 하기 위해 YMCA 운동에 주도권을 행사하여 여기에 교회는 선교의 자리를 터득하여 기독교시민운동 단체로서 교회가 설 자리를 찾아 당시 민족 운동이나 문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장래를 책임질 수많은 학생들의 그룹운동을 일으켜 당시 한국교회의 선교일환으로 YMCA운동하였음을 알게 한다.
특히 YMCA가 다원주의 현대사회 속에서 청소년의 활동 공간으로 장소뿐만 아니라 민족주의 정체성 확립이나 그 방향 진로에 까지 영향이 사실로 그 성과는 대단했다. 특히 사회적으로는 그 운동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대정신을 수용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YMCA가 단순한 시민단체만이 아니라 교회가 또한 경영, 유지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그 정체성 확립과 교회 선교의 장을 넓혀 활동 공간을 서울 전역에 넓혀 나중에는 한국사회에 많은 역할을 감당해 왔음을 안다. 민족주의와 정체성확립, 시민의식 계도, 청소년 문화 활동, 공정선거 캠페인, 향락문화 추방 캠페인, 환경 보전운동 캠페인, 시민정신, 문화질서 캠페인, 이러한 YMCA 운동은 기독시민운동의 역할로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막대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이미 실천하고 있었음을 한국교회는 알아야 한다. 이러한 선교의 자리에서 살펴보면 지금 한국교회의 선교 자리와 그 의미를 알도록 깨우쳐야 한다.
한편 근대 민족주의는 17세기 영국의 청교도혁명에서 처음 발현되었다. 17세기 영국의 민족주의는 후대에 나타난 세속적 민족주의보다 종교적인 성격이 짙었으며 상업에 종사하는 중산계층의 성장에 호응하는 것이었다. 존 로크는 영국 민족주의의 정치철학을 집대성했고 18세기 미국 및 프랑스 민족주의에 영향을 주었다.
18세기가 끝날 무렵에서는 교육 및 공공생활의 민족주의화 경향은 정치적 충성의 범위를 넘어 민족적 차원으로 나아갔다. 정치적으로 중요성을 띠는 민족감정의 발흥으로 인해 첫째, 절대군주가 등장하여 중세 봉건사회의 지방 분권주의를 타파하고 영토 확장과 함께 중앙집권적 국가를 탄생시켰으며, 둘째, 생활 및 교육의 세속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국어가 유행하고 교회와 종단의 구속력이 약해졌으며, 셋째, 상업이 발전됨으로써 중산 시민계층과 자본주의적 기업형태를 창출해냈다. 정치적·경제적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진 영토적 통일국가에는 중세의 종교운동에 견줄 수 있는 열정이 스며들어 있었고 국가의 중심으로 자처하고 있던 군주는 국민주권 이론과 인권사상에 밀려났다. 군주는 더 이상 민족이나 국가가 아니었고 국가는 국민의 국가, 민족적 국가, 조국이어야 했다. 국가는 민족과 동일시되었으며 문명은 민족적 문명을 의미했다. 한편 제국주의의 핍박을 받고 있던 식민지·반식민지에서는 새로운 민족주의가 혁명적 정신의 기수로서 성장하고 있었다.
식민지 민족주의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식민지 세계의 전역에 퍼져나갔다. 식민지 민족주의는 고전적 민족주의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었다. 고전적 민족주의는 자본주의가 봉건세력의 억압에 항거하여 성장하는 과정에서 탄생된 민족주의였으므로 한결같이 반봉건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나, 식민지 민족주의의 경우는 보다 복잡한 성격을 띠고 있었다. 자본주의가 무르익어 제국주의의 단계로 접어든 시기에 제국주의의 압제로 신음하던 식민지에서 일어난 것이었으므로 대개 식민지 민족주의에는 반제국주의적 성향이 강했다. 과거 일제하에서 일어났던 한국의 민족독립운동이 반제국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게 한다.
여기에 우리민족은 통일에 앞서 하느님의 삶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분열시켜 노예로 만든 악의 근본이 조국과 민족의 분단에 있음을 한국 교회는 확인하고 통회자복하며 회개 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생각하며 이제는 한국 교회가 민족 분단과 동족상잔의 고착화에 대하여 서로의 사이를 통감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서서 먼저 하느님께 회개하고 이제는 서로 용서의 기도로 “화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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