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성막 이라고 하면 요한복음은 성소라고 부릅니다. 또한13-17장을 지성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13장에서 21장은 “영광의 책”입니다. 이제13장부터 그 거룩한 지성소에 주님과 함께 걸으면서 지성소의 그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빛 되신 주님의 세상에서의 사역은 끝이 납니다. 이제는 자신을 스스로 감추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이제 부터 자기 제자들과 더불어 말씀 하십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 오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이제 유월절 양으로 십 자가에 죽으실 것입니다. 주님이 세상에 머무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는 유월절 양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영광스러운 천국 보좌를 내어 놓으시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그때가 이른 줄 아셨습니다. 육신을 가진 주님으로서 그 죽음에 육신적 고통을 결코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주님은 그 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때를 아시고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이 짧은 남은 때를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 하시되 끝가지 사랑 하시니라.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이란 곳이 어떠한 곳 인가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여기 세상이란 어떤 세상을 말하는가?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 이 세상은 공중 권세 잡은 자가 다스리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주님을 따르는 백성들을 배척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를 사랑하셨습니다. 그것도 끝까지 사랑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끝까지” 라는 말은 상황으로 보아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까지이나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 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겠다”(마태28:20)고 약속하신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세상 끝날 까지 로 보아야 하는데 다시 말하면 여기에 끝까지 라는 “끝”은 시간적인 끝이 아니라 “완전” 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완전해질 그 날까지 라는 말입니다.
천국 백성으로 주님과 함께 살 때까지 사랑한 다는 놀라운 약속이며 어떤 조건에서도 변함없이 사랑 한다는 뜻입니다 미련하고 우둔한 자를 오래참고 변함없이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기초 지식도 없는 너무나 우둔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자기 사람들의 인품이 불완전해도 주님은 계속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나 약하고 불완전하고 세속적이고 우둔한 자들이었습니다. 비겁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불신자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랑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할 때 베드로는 그러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다 물러가고 말았습니다. 다 물러가 버린 자들을 끝까지 변함없이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더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세상에 어느 것도 완전한 사랑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예수님의 사랑은 완전하신 사랑입니다. 그들을 최대한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위하지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러 천국에 가 계시면서도 자기를 반역한 죄인들을 위해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은 시작과 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구원을 주시고자 착수하시면 기어코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한번 사랑 하시면 끝가지 변함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며 살지 못해도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해 주십니다. 세상에 주님 외에 누가 과연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고 사랑해 줄 것입니까? 그 주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믿고 그 믿음으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그 사랑에 감격 하여 채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가 많아질수록 교회의 위상은 높아지고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되고 교회는 진리의 터위에 든든하게 바로 서가게 되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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