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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협, “국론 분열 치유해 한반도 평화 이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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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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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보와 난국극복을 위한 특별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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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함께 울고 웃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격이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달아 성사되며, 남북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한반도를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촉즉발 핵전쟁의 위협 속에 엄청난 불안에 떨어야 했던 우리 국민들에 있어서, 오랜만에 누리는 평화로운 한반도 정세는 평화통일의 희망까지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한국교회 대표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고, 국가와 국민 앞에 종교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322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 모여 국가안보와 난국극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 안에 분열된 국론 통일이 먼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 과거에 비춰볼 때 북한의 비핵화 약속은 기만술이었다며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가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회담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김해철 목사(루터대 전 총장)의 기도에 이어 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 목사(상임회장)이 시대에 모르드개가 있는가?’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 이 시대에는 세상을 향해 올바른 말을 할 수 있는 모르드개가 같은 자들이 필요하다. 박근혜 정부의 실패와 이명박 정부의 논란은 결국 그들 사이에 모르드개가 없었기 때문이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모르드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원로들이 한국교회를 위한 모르드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요했다. 김 목사는 존낙스는 수만명의 군인보다 기도하는 한명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개인도, 가정도,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는 모르드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명희 목사(보수개혁 총회장)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범한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서태원 목사(합동정통 총회장)분열된 국론이 하나되어 나라가 안정되기 위하여’, 조원집 목사(예성 증경총회장)하나님의 능력으로 북한 핵 폐기와 평화를 위하여’, 민승 목사(기지협 고문)문재인 정부가 혼란한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하여’, 김기원 목사(기지협 상임부회장)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성공하기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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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협은 이날 발표한 시국 선언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환영하기에 앞서,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국론분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기지협은 지금 세계는 한반도의 평화공존, 영구적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보혁의 갈등으로 극명한 국론분열로 치닫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면서 남북문제를 대하는 진영간의 온도차이에 대한 염려를 표했다.

반면 국민들의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정치권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서는 과감히 쓴소리를 날렸다. 기지협은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정치권을 선거만을 우선해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정치인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공동체, 지역공동체, 소속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고 국민들의 안녕과 국가번영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의 헌법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국민 개개인이 자유롭게 선택권을 행사해 시대에 맞는 헌법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는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안찬일 박사가 나와 현 시국에 대한 전문적인 견해를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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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오랜만에 맞이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회가 정치권의 그릇된 욕심과 선동으로 허무하게 무산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면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우리 모두의 궁극적 목표는 오직 평화통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어느 한쪽에 서서 특정세력을 지지하고, 반대편을 비난하는 일에 결코 교회가 섞여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국민들의 분열이 아닌 화합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하나님의 정의로 이 시대를 치유하고 국민들을 위로하며,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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