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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비장애인·장애인 하나된 올림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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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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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등·참여·극복의 올림픽 정신 온전히 구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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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동시 개최를 제안했다. 지난 3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평창 패럴림픽을 참관한 교회협 장애인소위원회(위원장 황필규 목사)는 “두 개의 올림픽이 아닌 하나의 올림픽 즉,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올림픽 개최를 요청하고자 한다”면서 “어떤 그룹도 관심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되며, 어떤 모임이든 상관없이 장애인이 배제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본 위원회는 평창 패럴림픽이 이전 패럴림픽과 비교할 때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패럴림픽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그들만의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애인소위원회는 “비장애인들의 올림픽 경기는 그야말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워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그런데 장애인들의 패럴림픽은 쓸쓸하고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보아주는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 장애인 선수의 가족들 몇몇만 함께 할뿐이었다”면서 “이번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에서 우리는 작은 변화로 인해 큰 감동을 맛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대통령 내외가 개막식과 폐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관심을 보여주었고, 더욱이 한국 올림픽 선수가 참여하는 게임들에 대통령 부인이 기꺼이 참여하여 온힘을 다해 응원해 줌으로써 수 많은 국내외 선수들과 응원에 참석한 이들에게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수 많은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군인 8만5천여 명의 패럴림픽의 평화로운 진행을 위한 제설작업, 이동, 안내 등의 협력이 있었다”면서 “진정한 평화는 모든 장벽을 허물어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만족했다.
이어 한 발 더 나아가 “오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패럴림픽이 없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기간 안에 함께 하는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평등’, ‘참여’, ‘극복’의 올림픽 정신은 그 게임 진행에서부터 철저하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인 ‘평화’, 즉 막힌 담을 허물어 장벽 없는(barrier free)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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