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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총회재판국, 명성교회 문제 논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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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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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재판국장 선임 놓고 논란 끝 결국 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총회장 최기학 목사)이 명성교회 세습 판결을 또다시 미뤘다. 이번에는 신임 재판국장 선임 문제로 갈등하다 결국 본안은 논의조차 못한 채 폐회했다.
지난 5월 15일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 무효소송을 다룰 재판이기에, 온 교계의 관심이 이날 재판국에 몰렸지만, 새 재판국장을 선출하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을 뿐,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
기존 총회재판국 이만규 목사 그간 임원회의 계속되는 사임서 반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또다시 사임의사를 밝혔고, 결국 재판국은 이를 받아들여, 신임 재판국장 선출에 들어갔다. 이만규 목사는 지난 3월 13일 총회 재판국장으로서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허락한 서울동남노회의 제73회 임원선거 무효 소송을 인용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을 총회재판국에서 인용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김하나 목사의 청빙 역시 원인무효로 결정될 것으로 기대 됐으나, 이후 이만규 목사가 계속적인 사임서를 제출하며, 제대로 된 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결국 수개월째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임 재판국장 선출에서 조원희 목사(소상장로교회)가 총 15표 중 8표로 선출이 유력시 됐지만, 일부에서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결국 공방만 지속하다 3시간여 만에 폐회했다.
한편, 이날 총회재판국이 열린 백주년기념관 1층 로비에서는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피켓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총회는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 달라” “교회세습 NO” 등의 피켓을 들고, 재판국 모임 내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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