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반대연대, ‘신앙과직제일치’ 반대 4주년 집회
한국교회 보수권의 중심에서 WCC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WCC반대운동연대(대표 송춘길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과 예장통합측을 향해 천주교와의 신앙과 직제 일치를 즉각 파기하라며, 대대적인 집회를 벌였다.
WCC반대운동연대는 지난 5월 22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주년을 맞는 본 집회는 동 연대가 지난 2014년 5월 교회협이 한국천주교회와 진행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총회에 반발해 한국 보수교계를 집결, 지금까지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집회는 1부 찬양 및 합심기도, 2부 본 예배, 3부 결의대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주와선교찬양단이 집회 내내 찬양을 이끌며 수고했다.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변병탁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원재 목사(예장합동광주전남17개노회협 증경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진짜 양은 더럽고 냄새나지만 가짜양은 깨끗하다. 진짜로 보이기 위해 꾸미는 것이다”면서 “우리는 꾸미는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전하는 복음만 믿기에, 가식이 필요 없고, 꾸밈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목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복음이다. 그들은 다른 복음을 전한다. 복음은 오직 하나다. 우리가 믿는 예수가 아닌 다른 예수를 전하는 사람들의 미혹을 물리치고 오직 예수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3부 결의대회에서는 지왕철 목사(보수교단협 증경 대표회장), 신정희 목사(세계무디부흥사회 총재) 등이 규탄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송요섭 목사(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가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동 연대는 이날 참가자들과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신앙과직제협의회의 파기와 교회협, 통합측의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독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 우리 인류를 대속하셔서 구원해 내시고, 그 흘린 피로서 우리의 죄를 씻겨 의롭고 거룩하게 하시고 예수님과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이다”면서 “기독교회는 종교가 아니며 구원 받아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시고 하늘에 속하신 예수님과 한 몸이 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WCC에 대해 ‘유사 기독교’라고 규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아니라, 교회 일치 차원을 넘어서 종교 간 통합을 비롯해 하나의 인류를 도모해 단일 정부를 이 세상에 실현시키려는 마르크스 이상주의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다”고 비난했다.
또한 제10차 WCC 부산총회를 주도한 예장통합측과 교회협이 WCC의 뜻에 다라 1987년부터 가톨릭과 일치기도회를 개최해 왔고, 2009년도에는 일치 행사를 거행했으며, 지난 2014년 5월 22일 ‘신앙과 직제일치 기구’를 창립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동 연대는 “이들의 행위는 정통 기독교회를 이교도인 로마 가톨릭에 일치시킴으로 더 이상 정통 기독교회의 역사를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간계다”면서 △종교다원주의 WCC 규탄한다 △예장통합측과 NCCK는 회개하라 △신앙과직제협의회 파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WCC반대운동연대는 WCC, 천주교 외에도 WEA, 이슬람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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