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신천지 추수꾼 더 이상 없다”

  • 기자
  • 입력 2018.05.25 16:41
  • 글자크기설정

  • 세미나 열고 실제적인 신천지 대책 논의

크기변환_신천지 세미나.jpg
 
“신천지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가 최근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신천지의 행태를 주목하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올바른 대처를 촉구했다.

신천지대책위는 지난 52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연 신천지 집단의 실상과 대책·대응 전략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조직적 특성과 그 실태에 대해 심도깊은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위원장 홍계환 목사의 사회로 이순필 목사(전문위원), 진술현 목사(전문위원), 이주미 목사(전문위원), 심우영 목사(전문위원) 등이 주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 및 응답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이순필 목사, 진술현 목사, 이주미 목사 등은 과거 신천지에 몸담았었으나, 교리에 심각한 모순이 있음을 깨닫고, 즉각 신천지를 나와 홍계환 목사를 통해, 개종 및 정식 신학교육을 받은 바 있다. 그렇기에 신천지의 최근 상황에 대해 매우 면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반대로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대해 잘못 대처하고 있는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짚어냈다.

인사를 전한 홍계환 목사는 한국교회 각자의 문제에 마주한 성도들이 신천지 집단이 우리와 같은 교회인줄 알고, 찾아간다. 신천지 집단은 한국교회를 향해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서 한국교회는 같은 공동체, 내부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여 진리를 찾던 성도들이 결국 자신의 영혼을 팔아 버리는 줄 모르고 신천지 집단에 빠져드는 경우가 참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천지는 신앙과 교리에 약한 한국교회 성도는 물론이고, 일반 사회 시민들까지도 포교 대상으로 삼아 계층에 관계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잘못된 신천지 대책 역시 지적했다. 홍 목사는 추수꾼, 더 이상 없다. 한국교회가 문 앞에 붙이는 신천지 출입 금지라는 스티커는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신천지를 막을 수 없는 무의미한 방어책이다면서 신천지가 정통교회에 잠입해 내부 전도활동과 교회 혼란을 조장하는 추수꾼, 산 옮기기 전략 등은 현재 신천지 집단에서 전혀 시행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천지의 정황과 관련해 불안정한 후계구도 아류 혹은 분파의 등장 주변 교회 및 사회와의 의도적 갈등 형성 부동산 매입, 재산형성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기변환_신천지 세미나 발언자.jpg
 
먼저 신천지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발제한 이순필 목사는 신천지 주장에 따르면 신천지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 한 해만 25천여명, 지금까지 총 16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만에 가까운 신도들이 성장했다면서 각 지파별로,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네덜란,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공, 인도, 필리핀, 홍콩 등 해외 29개국에 약 600여 곳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했고, 신천지의 진리를 인정하고 목사직을 반납한 목회자만도 현재 수백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만희 씨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모 씨가 배도자로 퇴출당했으며, 이만희 수술, HWPL 행사 대관 불발, 각종 공영방송의 신천지 비판 등 내부 균열조짐이 보이자, 신천지는 신도들을 통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의 조직과 운영, 실태에 대해 발제한 진술현 목사는 신천지의 확산 속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진 목사는 과거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중 포교를 펼쳤던 신천지는 이제 중소도시로 많이 확산됐으며, 새로운 공략대상이 무 신앙과 휴 신앙까지 확산되고 있어 해외 거주 한인 및 현지인들의 포교 확산 속도가 심각한다면서 그동안 대도시 중심, 교회 중심, 국내 중심으로만 포교활동 하던 것이 점점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적극적 대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신천지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1년에 수만명이 신천지인 줄 모르고 속아 성경공부하는 센터에 4만명이 등록하고, 2만여명이 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우려했다.

이주미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천지에 대한 무조건적인 방어가 오히려 신천지 피해를 급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한국교회는 성도들에게 신천지는 이단이니 조심하라고만 가르칠 뿐, 왜 신천지가 이단인지? 교리의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쳤다면 지금처럼 급속도로 신천지 신도가 급증하지도, 이렇게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면서 신천지 신도들은 거짓, 사기, 기망에 의해 종교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가 가족을 파탄시키고 있는 실태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이 목사는 신천지는 기독교인 가족들은 무조건 사탄, 마귀라고 교육해 가족관계를 깨뜨리고, 절대 신천지라고 말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신천지라는 사실을 가족이 알게되면 가출을 유도하기도 한다면서 세뇌를 통해 믿을 곳은 신천지 뿐이고, 이단상담소에 대해서는 불신을 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천지 포교활동의 형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이 목사는 대학생 논문 조사를 목적으로 학교 밖이나, 번화가에서 설문조사 협조를 구하는 것은 반드시 의심해야 하며, 특히 익명이 아닌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무료 심리테스트를 진행키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담소가 아닌 카페, 스터디룸, 빈 강의실, 가정집 등에서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포섭을 위해 종교적인 대화는 최대한 배제키도 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신천지는 만남 이후 네 달째까지 절대 자신이 신천지인 것을 밝히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을 받는다면서 최소 만남 후 2~3주는 지나야 종교이야기가 나온다. 이후 신천지측 단체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야 비로소 자신들이 신천지 사람이라는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혹시나 자신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 기억을 되짚어 신천지 사람을 만난 이후 관련된 모든 사람과의 연락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카톡, 문자, 전화 등 절대 그들의 연락을 받을 수 없게 조치해야 하며, 혹시나 친절한 사람들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가책이 들더라도 그것 역시 신천지의 포교 전략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연락을 끊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신천지 추수꾼 더 이상 없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