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 ‘첫 공식주일예배’ 133주년 기념 논문 발표

  • 기자
  • 입력 2018.06.20 15:36
  • 글자크기설정

  • 지난 17일 오후 서울 남대문교회서 기념예배도 드려
14-1.jpg
 
제중원 신앙공동체로부터 시작한 남대문교회(담임목사 손윤탁)는 우리나라 ‘첫 공식주일예배 133주년’과 ‘알렌선교사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는 논문발표회를 지난 17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기념논문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전공한 허성식 박사(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가 집필한 “십자가의 길 - 한국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가야할 길”이다.
허성식 박사는 본 논문에서 “선교적 교회는 ‘십자가를 지는 교회’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령이 역사 속에서 그 사랑을 증언하는 교회“라고 강조한다. 허 박사는 ‘십자가를 지는 교회’의 모습을 한국전쟁 중 포로수용소에서 사랑을 실천한 ‘맹의순’의 삶에서 찾았다. ‘맹의순’이 포로수용소에 세운 광야교회에서 십자가 신앙정신으로 십자가 목회를 실천한 삶을 조명하며 오늘의 기독교인들에게 일깨워 그 실천을 요청하고 있다.        <관련기사 7면>
허 박사는 본 논문을 통해 한국교회사 속에 형성된 3가지 트라우마인 “△ 일제의 식민 지배로 인한 식민지 트라우마, △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트라우마, △ 교회분열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교회의 건강성을 해치고 병들게 하는 3가지 증상인 “△ 권력지 향성, △ 교회성장과 성공지상주의, △ 맘몬이즘”을 속히 치유되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또 허 박사는 “선교적 교회란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삶을 구현하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교회사)는 논찬을 통해 “맹의순의 삶을 통해 증언된 십자가 정신이 남대문교회와 한국교회의 신앙유산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가?”고 물으며,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십자가 정신을 다시 찾아서 ‘하나님 나라의 공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한국교회의 첫 번째 주일예배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국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논문이 발표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제중원은 한국교회 133년 역사의 시작이다. 당시 조정에서는 병원과 학교는 허락했지만 교회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복음과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제중원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성례식을 집례하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에 의하여 초기의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세워진 만큼 “제중원 신앙공동체는 단순히 남대문교회의 역사가 아니고 한국교회의 역사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맹의순은 1926 년 1월 1일 평양에서 출생하여 1946년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목회자의 길을 걷고자 조선신학교에 입학해 학부 3학년 재학 중 6·25전쟁을 맞아 피난길에서 인민군으로 오해를 받아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맹의순은 그곳에서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수용소 내 광야교회를 세워 사랑을 실천하다, 1952년 8월 11일 석방 사흘 전 뇌암(뇌막염)으로 죽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첫 공식주일예배(First Stated Sunday service)는 1885년 6월 21일자 알렌의 일기에 “우리는 오늘 저녁 8시 이 땅에서 첫 공식주일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에는 헤론 선교사 부부, 스크랜튼 선교사의 어머니, 그리고 알렌과 알렌 부인 등이 참석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에 바탕하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국교회 ‘첫 공식주일예배’ 133주년 기념 논문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