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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인권센터, 제주 예멘 난민 ‘인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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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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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 전쟁의 광기에 삶 자체를 잃어버린 사람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심각하게 일고 있는 제주도 내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우려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성명 초기에 “인권은 차별 없이 존중받아야 하며. 우리는 나그네 된 자들의 인권을 위해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난민 문제를 철저히 인권적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인권센터는 “지금 제주에는 약 500여명의 예멘 난민들이 있는데,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혐오발언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전형적인 혐오의 방식으로 차별이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별은 중지되어야 한다. 난민에 대한 혐오를 일삼는 이들은 특히 안전문제와 난민들을 연결지어, 마치 저들이 범죄를 일으키는 잠재적 테러리스트인양 호도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는 난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범죄자로 매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난민들의 취업허가, 체류지휘, 출도제한 등 모든 권한을 가진 법무부가 더 적극적인 인도주의적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멘에 대해서는 현재 3년째 내전이 진행 중임을 강조하며 “어린이를 포함, 최소 약 6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쟁에 의해 희생된 상태로 이유도 알지 못하는 복잡한 전쟁의 광기 속에 저들은 삶 자체를 잃어버렸다”고 이들의 다급함을 호소했다.
인권센터는 “한국 역시 6.25전쟁 중이던 1951년 난민협약에 가입하였고, 난민협약국이 된지 올해로 25년째가 된다”면서 “그때의 우리와 현재 예멘의 상황은 다를 것이 없다. 한국전쟁 직후 우리가 겪었던 절박함과 고통이 오늘 저들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가 나그네 되었던 때를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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