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추진위 인준 보류 교계 통합논의서도 배제
매번 난항을 겪고 있는 한기총의 임원회는 이번 역시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한기총의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로, 관련자 조사를 선포한 질서위원회(위원장 김희선 장로)에 대한 반발이 매우 거셌다.
질서위 조사 명단에 오른 상당수 임원들은 질서위의 조사에 대해 월권, 불법을 지적하며 즉각 중단 및 질서위원장 해임을 요구했다. 여기에 애초 질서위가 담당했던 대표회장 고소고발자에 대한 처리도 징계위를 꾸려 처리토록 해 질서위의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 시켰다.
한기총의 금번 임원회는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한 개혁 세력과 군소교단이 연합한 임의단체인 교단장협의 대립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 사례로,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양측의 신경전 결과에 따라 한기총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기총은 관건으로 대두된 교계 연합추진위원회의 위원을 인준하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된 위원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나, 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차기 임원회에 전체 위원명단을 보고키로 했다.
또한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에 대한 고소·고발자 징계의 건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여 8월 안에 종결지을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법적 고소를 진행할 때는 대표회장 명의가 아닌 각 위원장 명의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최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을 강력히 반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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