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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교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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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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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경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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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8월 10일 종로5가를 찾아 교계 연합단체장들을 만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민 경찰청장은 한기총과 한기연을 잇달아 방문하고, 치안 개선 및 경찰 발전을 위한 교계의 협력을 구했다.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찾은 민 경찰청장은 “경찰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며 “인권경찰, 자치경찰제 도입 등이 있고 무엇보다 정부의 수사권 조정안이 마련되어 경찰과 검찰의 오랜 갈등이 사라지고 보다 나은 경찰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우리나라의 치안이 잘 되어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다”며 “바르고 공정한 경찰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연합을 방문해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와 마주한 자리에서는 “역대 청장 중에 가장 어려운 숙제를 많이 안고 취임하게 되었는데 국민들을 위해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많이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국민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총장은 “취임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치안 현장에서 공권력을 집행하기에 앞서 억울한 사람들의 하소연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면서 “경찰이 상대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하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석 목사는 동감을 표시하면서 “교회 목회현장에서도 교인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하물며 국민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그런 자세로 임하면 우리 사회의 질서가 잡히고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국회에서 수사권 조정문제가 입법 과정에 있는데 이것은 경찰로서는 70년 숙원이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국민과 함께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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