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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에 ‘통합측’ 목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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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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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차별금지법(NAP)을 비롯, 정부의 주도로 자칫 기독교 선교를 위축시킬 수 있는 각종 사회적 이슈가 제기되어 교회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한기총을 비롯한 교계의 각급 운동단체들이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그 대처에는 역부족이다. 교계의 요구는 아예 무시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교계가 무시당하는 데는 한국교회가 통일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갖는다는 한기총과 교회협은 사안마다 엇박자를 내고 있고, 소위 말끝마다 장자교단 운운하는 교단들은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교단의 중심에 있다는 통합측은 한교총과 교회협의 뒤에 엉거주춤 서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한지가 오래이다. 심지어 교단총회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동성에에 대해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비등한 비판에도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고 있고, NAP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행세는 하려 한다.
사실 오늘날 다종교사회인 한국상황에서 기독교는 분명히 주류종교이다. 이는 신도의 숫자만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볼 때도 그렇다는 말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그 사회적 가치관은 언제나 주류종교에서 나온다. 주류종교가 그 지도력을 잃고 사회적 가치관을 제공하지 못할 때는 그 종교는 오래지 않아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새로운 종교가 그 자리를 메꾸게 된다.
그런데 교계를 대표한다는 교단들이 교계에서 자리를 놓고 교권다툼이나 벌이고, 개교회주의에 매몰되어 내교회만 편안하면 된다는 소인배적 군상들이 지도자 행세를 하고 있으니, 정부나 사회로부터 교계가 무시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에큐메니칼 정신을 잃은 통합측은 이제 교계 연합단체들로부터도 무시당하고 있다. 
통합측은 전국의 8500여 교회에 많은 인재를 안고 있다. 그런데도 통합측이 어쩌다가 이렇게 나약한 교권 집단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지 안타깝다. 사회적 문제에 대처하는 교단적 입장을 밝히는 통합측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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