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평통연대, 한반도 평화 위한 한국교회 역할 고민

  • 기자
  • 입력 2018.09.07 15:50
  • 글자크기설정

  • “한국교회, 남북 통일 위한 평화의 사도직 감당해야”
7-1.jpg
 
사)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 이하 평통연대)가 최근 무르익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고민했다. 평통연대는 지난 8월 28일 서울 청파동 명신플라자 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한 사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평통연대 외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 나핵집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 등이 단체를 대표해 소신있는 의견을 밝혔다. 발제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윤은주 박사(평통연대 사무총장)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 국면, 정세분석’, 박종화 목사(평통연대 이사장) ‘다시 찾아 온 한반도 국면에서의 한국교회의 역할’, 나핵집 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 ‘남북 교회 교류 협력의 의미와 역할’,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 ‘한국교회총연합의 통일 정책 방향’ 등이 각각 발언을 펼쳤다.
먼저 윤은주 박사는 9월 중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 관계에 있어 미국을 설득키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하며 “힘의 우위에서 비교할 수 없는 미국과 북한의 핵 대결에서 자칫 우리가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교회의 평화 통일을 위한 선교전략 수립도 언급했다. 윤 박사는 “우리 민족의 화합은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가능하다”고 전제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교 전략 수립에 있어서 개교회는 물론 교단과 연합단체, NGO등을 망라한 협의체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박사는 “한국교회는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형성에 있어서 평화의 사도직을 감당해야하며,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협정, 북미수교가 이어지도록 기도하며 실천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교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분단구조 개혁과 한반도-동북아 평화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화 목사는 북의 복음 전파에 있어 결코 교단들의 세 확장 대결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는 한반도 복음화를 ‘우리들의 교회’를 확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삶의 현장 구석구석에 깊고 높게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헌신하는 과제를 부여받은 것이다”면서 “남한의 교파난립의 교회건물 세우기 경쟁구도를 북에 이식하려거나 또는 타락한 물량주의와 맘몬주의 신앙을 전파하려는 계획은 생각이나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핵집 목사는 남북 교회의 협력을 통한 평화 정착을 강조했다. 나 목사는 판문점 선언 이후인 지난 6월 ‘남북 교회 교류협력단’이 조직된 사실을 전하며, 남북교회가 판문점선언 이행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교회 교류협력단은 콘소시움을 통해 북한의 교회와 교류·협력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다”면서 “대북관계의 무질서와 혼란을 방지하고 투명하고 일관된 협력관계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신평식 목사는 한교총이 바라보는 남북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방향을 전했다. 신 목사는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의 문제가 아니라, 북미, 미중, 한중은 물론, 일본과 러시아까지 관련 있는 다자관계”라는 점은 전제하고 “다자관계에서의 정치적 변화 없이는 실질적 대북 지원사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직 남북한 정부 차원에서도 한국교회의 북한 지원 활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본적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교회 안에 아직 북한 정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있음을 지적하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한국교회 전반의 이해는 전쟁반대, 평화공존”이라며 “북한의 체제와 상관없이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호왕래, 신앙의 자유, 인권 등의 문제가 신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평통연대, 한반도 평화 위한 한국교회 역할 고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