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회협, “미국 개입, 민족의 자주성 훼손” 우려

  • 기자
  • 입력 2018.10.26 10:42
  • 글자크기설정

  • 미 NCC 회장 등 미국교회 지도자들에 협조 서신 발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산하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민족의 자주성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0월 23일 미국 NCC 짐 윙클러 회장 등 미국교회 지도자들에게 협조 서신을 발송했다.
특별히 이 서한은 11월 9~11일까지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되는 미연합감리교회 한반도 평화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제임스 래이니 전 주한 미대사, 브루스 커밍스 박사, 미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회(GBGM) 토마스 캠퍼 총무와 정희수 감독 등에게도 발송됐다.
교회협은 이 서한을 통해 유엔사의 남북철도연결 조사단 제지,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 조치 완화검토 언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권침해 발언, 평양정상회담 합의사항 중 하나인 DMZ비행금지구역 설정 개입설 등을 통해 볼 때, 미국이 남북의 신뢰구축을 위한 각종 조치들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며, 미국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였다.
특히 교회협은 본 서한에서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보았을 때 미국의 개입은 민족의 자주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사료된다”며 “우리는 다음 달 행해지는 미국의 중간 선거에서 한반도 문제가 미국의 양대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미국 교회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미국의 정부대표와 관료들이 한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한국이 한반도 내 신뢰구축, 종전 그리고 화합을 이루는데 주도적으로 행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연대 안에서 과거 한국의 군사독재를 종식하고 정의를 회복하시는 일에 함께 동행했다. 이제 남북화합을 향한 발걸음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한반도 내 전쟁의 그림자와 적폐를 제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시기를 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교회협과는 별도로 미국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며, 지난 23일 ‘평화협정운동본부’의 이모 목사는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지른 바 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교회협, “미국 개입, 민족의 자주성 훼손” 우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