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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연 제20회 총회, 예장총연 ‘승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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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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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용 목사 “조직, 규정, 회원교단 등 그대로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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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가 지난 11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제20회 총회를 열고, 연합회의 조속한 안정과 화합을 기도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19회 총회에서 예장연의 모든 조직과 운영 규정, 회원 교단 등을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이하 예장총연)로 그대로 승계했음을 재확인하며, 현재 분란이 일고 있는 예장총연이 기존 예장연 역사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확고히 했다.

본래 예장연은 지난 20171114일에 열린 19회 총회 당시 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던 국내 사단법인 명의의 예장총연으로 모든 조직과 회원교단, 규정 등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당초 미주법인으로 19년을 이어온 예장연은 주 활동지가 국내인 만큼, 한국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활동의 지경을 넓히고자 오랜기간 한국법인 인가를 준비해 왔다. 이에 지난 19회 총회에서 인천시의 법인 설립허가가 임박해 지자, 위 결의를 통해 예장총연의 새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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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총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광용 목사는 “2018년도는 우리 연합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동안 예장연은 미국법인을 갖고 19년간 운영해 왔으나,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의 해당기관에서 사단법인 허가를 새로 받아 그 명칭을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라고 할 것이다면서 인가를 받은 후 새로운 명칭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해 개혁하여 나갈 것이다. 회원교단들을 정비할 것이고, 각 조직을 개편해 예장연 정신과 운영 규정 등을 그대로 계승해 나갈 것이다고 선포한 바 있다.

본 결의에 따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지난 12월 예장총연은 초대 대표자로 예장연 대표자인 이광용 목사를 그대로 승계했으며, 신년하례예배(116), 2회 성경공개강좌(315), 6.25특별기도회(625) 등을 예장총연의 이름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후 상임회장이었던 이강익 목사, 김태경 목사 등은 예장총연의 창립총회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조직 구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에는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의 독단과 회계 부정, 미주법인 말소 등을 문제 삼아,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3차례의 걸친 임시총회를 소집해, 예장총연의 신임 대표회장에 김태경 목사를 세우고, 법인 대표자 변경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다.

하지만 이광용 목사측은 이미 예장연 19회 총회 결의를 통해 예장총연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끝낸 점, 또한 이광용 목사를 향한 이들의 비난이 완전한 억측임을 주장하며, 법인 대표자 직무정지와 관련한 본안과 가처분을 동시에 제기해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목사측은 이와같은 이유로 이날 총회가 예장연의 이름으로 소집될 수 밖에 없었다며, 가처분 결과가 나올 2~3개월 내 다시 예장총연의 정상적인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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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명 가까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의 유임을 결정하고, 상임회장단 조직을 완료했다. 이들 임원진은 예장총연이 정상화 되는대로 별도의 단계를 거쳐 그대로 승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비대위에서 김태경 목사, 이강익 목사 등과 함께했던 지광식 목사(인천축복교회)가 등장해 비대위의 행태가 모두 불법이었으며, 인천시청에 낸 임시총회 회의록도 모두 날조된 것이라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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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목사가 말한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임시총회 관련 회의록이다. 당초 비대위는 3차례의 임시총회를 열고, 3차 임시총회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 회의록을 인천시에 제출해 김태경 목사로 대표자를 변경한 바 있다. 3차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는 13명이며, 회의록 말미에 이들의 직인이 모두 삽입되어 있다.

하지만 지 목사는 3차 임시총회는 열린 적이 없으며, 이강익 목사, 김태경 목사 등 임원 5명이 임의로 회의로 작성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결정적으로 자신은 그 회의록에 직인을 찍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 목사는 목사의 양심으로서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그 곳에서 나오게 됐다면서 이곳에 함께하지는 않겠지만, 여러분들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강익 목사는 3차 임시총회는 회의록에 기재된 대로 정상적으로 열렸으며, 이후에 회의록이 정리 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목사는 “3차 회의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늦게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13명이 참석한 것은 맞다. 지광식 목사도 좀 늦었지만 분명히 총회장에 왔다고 밝혔다.

직인 도용 주장과 관련해서도 총회에 참석했다는 확인을 위해 직인을 찍어야 했는데, 총회 당시 아무도 직인을 가져오지 않아, 이를 나중에 요청해 회의록에 찍은 것이다면서 지 목사도 자신의 직인이 총회 참석 확인을 위해 쓰일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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